CU에서 베지테리언용 식품으로 내놓은 아임베지 채식주의 도시락이다. 이 제품을 구매할 쯤엔 우리동네 CU에선 이 제품을 취급조차 안 하고 입고도 안 시켜서 매번 예약주문을 해야만 먹을 수 있었으나 최근 1주일 내에 이 제품을 입고시키고 있어서 거의 1주일에 3번은 이 제품을 먹고 있음. ㅠㅠㅋㅋ 덕분에 사진 속 저 제품은 예약주문 씰을 붙이고 있다. 이 제품은 신제품은 아니고, 2019년 11월에 발매했다가 2020년 초 단종 후 거의 1년 만에(재발매 후 예약구매 처음한게 2020년 12월이었으니...) 재발매 한건데 300원정도 가격 인상해서 다시 발매된거고, 그람수도 작년과 동일함.  

라벨을 떼 보면 요렇게 생겼다. 위 아래 다 투명하게 내용물이 보이도록 되어있음.

원료정보. 열량에 대해선 확인할 길이 없는건 19년 발매판이나 지금이나 똑같네.  

내용물... 작년기준으로 봤을 때 달라진 점은 크랜베리가 호박에 추가되고, 기존 레시피가 호박과 다른 콩들 넣은 칸에 시럽을 끼얹어서 옆칸으로 시럽이 모두 넘어가서 맛이 혼파망이었다면 이번엔 아예 샐러드처럼 범벅을 만들어서 넣어 시럽이 새지 않도록 처리한 점이 달라졌다. 그리고 기존 펄프재질에서 생분해성 PLA로 바뀐점이랑 겉면 슬립이 기존 띠지에서 전면 덮는 종이슬립으로 바뀐거.. ㅇㅇ 제일 중요한 맛은.. 확실히 19년도처럼 시럽이 옆칸으로 넘어가는 일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었고.. 처음에 파스타 양념 맛 봤을 때 아 살짝 달다? 싶은 부분이 없잖아 있긴 했지만, 계속 먹다보면 19년도 제품보단 확실히 맛이 잘 느껴지고 그리 단 편은 아니구나 싶은 정도. 파스타는 바질페스토 넣은 느낌이라 그런가 그 페스토 맛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쪼끔 먹기 묘한 맛이었고, 호박 샐러드는 달달하면서 크랜베리의 상큼함과 병아리콩의 고소함이 한 데 어우러져서 나름 내 취향이라 느낌ㅋㅋ. 전반적으로 양이 또 적은건 아니라 그런가 은근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잘 먹었고 단종 전까지 계속 사먹긴 할 듯.. 

* 제조사는 청미인데, 여기가 전에도 이 제품의 19년도판을 제조했던 곳이기도 하고.. 민감성 정보 확인 시 일반식 제조하는 곳에서 제조하다보니 엄격히 비건식단 지키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는 어렵다. 

* 이 제품은 따로 덥혀먹을 필요가 없는 점과, 내 취향이라서 계속 사 먹고 있긴 함. 내가 비건이라서 이것만 줄창 먹고있는건 아니니까 참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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