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캔이 나름 취향이라 충동적으로 구매해버린 과자가 있는데.. 단호박&백년초 라이스볼 세트다. 아마 한쪽은 단호박이고 한쪽은 백년초맛이 들어가 있는것 같고, 구성으로 저 틴캔을 담아 포장할 수 있는 주머니가 함께 동봉되어 있더라.

제조업체는 미듬영농조합법인. 쌀로 만드는 빵이 제일 유명하기도 하고, 라이스칩 제품을 제작 및 제공하는 업체이기도 함. 

포장용 주머니를 이용해서 포장해봤는데 나름 예쁘네. 

세이렌 로고만 없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다(..)

틴캔 뚜껑엔 스타벅스 로고가 양각처리 되어있다. 

백자캔엔 백년초, 청자캔엔 호박 쿠키볼이 들어있음. 과자는 생각보다 묵직한 편..

맛은... 솔직히 내 취향이 아니라서 이거 맛있다고도 못할 것 같다.. 가벼운 식감을 기대했지만 몹시 묵직하면서 꽤 모래같은 느낌으로 입안이 자글거리는 느낌도 있고, 딱딱한 식감도 그렇고.. 음료를 같이 곁들여도 딱딱하면서 다른 음료와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라 좀 미묘하더라... 과자가 별로라 재구매는 없을 듯.. 이번건 별로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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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발렌타인데이 한정 초콜릿을 판다길래 구입했었다. 작년껀 리뷰를 쓰진 않았지만 사각형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있었는데, 이번건 분홍분홍한 틴캔에 포장용 파우치도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었다.  가격은 17900원. 

 

 

초콜릿은.. 한국에서 제조한건 아니고, 벨기에의 Bruyerre 라는 업장에서 만든 초콜릿인데 1909년 개업 이래 계속 초콜릿을 생산 및 개발해온 업체다. 이걸 수입해온 업장은 오픈찬스라는 초콜릿, 빵, 과자 도매업을 하는 업체고, 소분업소는 씨밀레 컴파니 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씨밀레컴퍼니로 쓰기도 하고, 실제 업체명이 대조F&B 이더라. 

총 3종의 초콜릿이 2개씩 들어있고, 다크카라멜 프랄린, 루비 스트로베리, 화이트 헤이즐넛 프랄린 이렇게 3가지.. 루비초코는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맛이 괜찮거나 나쁘거나 둘 중 하나인데, 이 제품은 어떨런지 기대된다. 

 

 

동봉되어 있던 종이랑 파우치를 쓰면 이런 느낌이다. 저 파우치는 설 한정으로 나왔던 스노우볼쿠키 틴캔 포장 파우치랑 비슷한 재질이던데.... 흠

 

 

틴캔일러스트는 뭐 평범하게 귀여운 정도? 같은 초콜릿을 두 개 사놔서 하나는 남편을 주고 하나는 이렇게 사진도 찍고 먹기도 했다 :9 ㅋㅋㅋ

 

 

틴캔 뚜껑하고 하단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제품명, 제품구성에 대해 한 번에 알 수 있게 인쇄된 스티커를 붙여뒀더라. 이런거 맘에 든당...

 

 

뚜껑 열어보면 다른 초콜릿들보다 저 루비초콜릿 안의 딸기프랄린 향이 꽤 진해서 그런가 저 향이 제일 먼저 느껴짐. 그 외엔 걍 단 냄새, 다크초콜릿의 약간 스모키한 냄새정도로 느껴졌음. 

 

 

초콜릿은 분명 실온 20도 근처에서 보관했는데, 다크초콜릿만 블루밍 현상 일어나서 눈물이 앞을 가리는 것이었다 ㅠㅠ그럼에도 초코는 귀엽고 예뻤다. 스타벅스 글씨가 음각으로 찍혀있는게 살짝 귀여운 포인트일지도? 

 

 

단면... 루비초콜릿이 제일 원본 루비초콜릿 컬러에 맞게 나온듯하네...ㅋㅋ 

 

 

화이트 초콜릿 속에는 헤이즐넛 프랄린이 들어있는데, 제일 기본의 맛.. 달달하고 고소하면서 헤이즐넛의 맛이 딱 차올라있는 적당한 맛이었다. 부드러웠음.

 

 

루비초콜릿+딸기프랄린 조합. 우려와는 달리 초콜릿 쉘의 신 맛이 딸기랑 잘 어울렸고 상큼달달했는데, 남편이 이거 먹어보곤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다. 새콤달콤했음에도 자기가 지금껏 스벅 초코 사먹어본것중엔 맛있었다고 하더라. 

 

 

이건 다크초콜릿쉘+카라멜 프랄린이었는데.. 워낙에 다크초콜릿이 스모키해서 그랬는지 카라멜의 향이나 맛은 초코에 묻혀버렸고 약간의 산미와 함께 제일 떨떠름했다...ㅋㅋㅋ 그래도 맛없는건 아니라서 커피나 우유에 곁들이면 나름 맛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싶었을 맛.. ㅋㅋ 

 

이 초콜릿들을 다 맛있게 먹어서 나는 꽤 만족했는데, 이 제품에 들어간 초콜릿이 6개밖에 없다고 사악하다고 해마다 욕하는분들이 몇몇 매체에서 보이는데 그분들 초콜릿 지금까지 편의점에서만 사드신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정말 잘 모르는거 같은데, 초콜릿 자체는 저 가격이면 비싼건 아니었을 업장의 제품을 쓴거라 솔직히 나는 만족했고, 작년것도 그렇고 해마다 나오는 발렌타인데이 한정 초콜릿들은 퀄리티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함.

추측하건대, 스벅 발렌타인데이 한정 초콜릿은 포장하는 케이스가 더 비싼게 아닌가 싶을 정도... 올해 제품은 그 가격에 이 디자인이면 살짝 아쉽네 싶었단 감상... 그렇다고 못 만든 디자인은 아닌데 굳이 선물을 한다면 이 제품에 선뜻 손이 가지 않을 디자인이다 싶었던거라... 작년생각나고 좀 아쉽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각 해의 발렌타인데이 틴캔제품은 2018년 디자인이 제일 예뻤다보니 이번 틴캔은 천사만 없었으면 예뻤을텐데 천사일러스트 넣자고 한 사람 누구일까 싶을정도로... 별로였음. 자수 들어간 패브릭 MD에 저 디자인을 넣었다면 귀여웠겠는데 틴캔에 넣으니까 진짜 별로더라... 소장욕구를 낮추는 디자인이라 별로였다. 다만 동일 테마로 나온 핀뱃지는 너무 예쁘게 뽑혀서 홀리듯 사버렸을 정도...ㅋㅋㅋ 덕분에 스타벅스 초콜릿은 케이스 디자인도 기대되고 초코는 어느 업장의 초코가 선정되서 나올지 기대하며 맛있게 먹고있다. 화이트데이때 나오는 캔디는 제발 작년처럼 쓸데없이 부피만 왕창 차지하는 플라스틱 장난감 같은 제품이 나오지 않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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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에서 판매중이길래 구입한 엠팝콘로스터리 로맨틱 믹스다. 팝콘에 코코넛과 땅콩을 넣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제품이었음 :9

제조는 제이앤이에서 했구나 'ㅠ')... 밀알케이가 유통한다고 하지만 관계를 따져보면 제이앤이에서 분화된 업장으로, 밀알케이는 이 브랜드를 관리하고 제품 판매를 하는 업장이라고 보면 됨.. 사실 다 같은 회사 아닌가 싶지만..ㅋㅋ 

한 봉지가 740kcal 인거 생각하면 안심하고 먹기 어렵기도 하지만, 일단 하루 한 줌 정도도 많다 느낄 정도로 맛이 굉장히 개성있고 달고 양이 팝콘 치고는 많아서... 이 제품도 생각보다 먹는속도가 느렸음. g당 약 35.7원꼴이고 1봉 가격은 컬리에서 구매했을 때 5000원이었다.

약간 카라멜 느낌으로 코팅이 입혀진 팝콘, 그리고 코코넛 토핑이 같이 들어 있는 형태.  

향은 예상 가능하게.. 달콤한 코코넛향+어딘가 밀키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솔솔 올라온다. 

코팅된 시럽이 꽤 달콤하고 부드러운데, 소금을 썼다는 것 같지만 소금맛이 되려 단 맛을 더 끌고오는 격이 되버려서 그런지 꽤 달콤했다. 살짝 아쉬운점은 땅콩 넣었다는데 땅콩 넣은건 향 뿐인걸까 싶을 정도로 티가 잘 안 난다. 코코넛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즐겁게 먹을 수 있다는 후기를 봤지만 그런건 아닌거 같고, 그냥 코코넛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음. 저것 자체로만 먹어도 맛있고 저걸 아이스크림(우유맛이나 바닐라..)에 토핑하던지, 우유와 함께 먹어도 꽤 잘 어울렸다. 

* CJ고메팝콘 카라멜맛이랑 같이 비교하면서 먹어봤는데, 역시 코팅계 제품임에도 코팅물의 맛이 뭐냐에 따라 색이 조금 다른 느낌도 있고, 토핑도 더해져 있다보니 맛이 완전히 다른것이 또 매력이라면 매력일지도. 평소 먹던 팝콘과는 조금 다른 풍부한 맛을 원할 땐 로맨틱 믹스도 나쁘진 않을 듯. :9 

 

* 조금 저렴한 제품들같은 경우엔 팝콘의 옥수수 입자 심지부분이 그대로 남아있을 때도 있는데, 이 제품이랑 이전에 리뷰했던 파퍼스 케틀콘은 그 딱딱한 옥수수 입자 심이 남아있지 않거나 있어도 그렇게 심하게 씹히진 않았음. 

* 달리 리뷰를 쓰지는 않겠지만 같은 공장에서 나온 다른 저가형 제품군(신유통전용, 특정 편의점 전용)들은 어딘가 완전히 터지지 않은 팝콘조직(심지같은거)이 엄청 씹히던데 기분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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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퍼스 케틀콘... 카라멜맛.. 컬리에 들어가면 종종 보여 궁금해서 구매했다. 내가 구매했을 땐 6천원이었는데 지금은 행사중이라 그런지 5100원에 판매중이더라. 

파퍼스케틀콘은 예전에 홍대매장을 본 적은 있는데 한 번도 가지 않았었음.. 그땐 내가 팝콘을 좋아하지 않았고 지금도 막 그렇게 찾아먹는경우는 아니라서 ㅋㅋㅋ 이렇게 제품을 사 본건 처음이다. 저렇게 양이 많은데... 저게 총 3회 제공량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한 번에 많는 편은 아니라서 5~6번정도에 나눠서 먹은 듯..ㅠㅠㅋㅋ  

파퍼스케틀콘 브랜드는 기린아 라는 회사에서 가지고 있으며, 제품 제조업체는 대한푸드텍이(주)고, 또띠아나 팝콘, 케틀콘 등의 옥수수 가공제품이나 쌀과자를 생산하는 업장이다.  

팝콘 자체는 극장용 카라멜팝콘용 카라멜에 케틀콘을 버무려낸 것 같은 모양새. 

맛은 예상 가능한 영화관 팝콘 + 폭신하고 약간 눅눅한 느낌의 콘 속살인데, 입에서 굴려 녹여먹으면 사르륵 녹아들어서 사라지는 식감이 좋았다. 단 맛도 너무 강한 편이아니라 꽤 만족. 그리고 이 이후에 리뷰 쓸 제품들에 비해선 그렇게 막 부담되거나 하는 제품은 아니었음. 뭔가 좀 더 순둥순둥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ㅋㅋ 부담없이 천천히 한 주먹 정도 쥐어서 한 알씩 집어먹기엔 나쁘지 않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 번외 :: CJ 고메팝콘의 카라멜 팝콘과 함께 비교해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둘 다 비슷하지만 고메팝콘쪽이 크림 섞인 카라멜에 가깝고 달고 진하고 먹다먹다보면 살짝 물리는 편이라면 파퍼스 케틀콘은 밀크카라멜보단 달고나계 제품에서 느껴지는 쌉싸래하고 단 맛? 이것도 같이 느껴지면서 더 쓴 맛이 나지만 쉽사리 물리지 않게 해주는 안전장치같은 역할도 하면서 단점같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음. 먹어본 제품중엔 제일 물리지 않고 부담없이 들어가는게 만족스러웠음. 

* 내가 팝콘을 막 좋아하지 않았던건 옥수수 껍질이 자꾸 이에 끼는게 싫어서임. 

* 지금 리뷰한 이 팝콘은 그람당 단가가 구매했을 때 기준으론 약 33.3원인데 지금기준이면 약 28.3원 일듯? 

* 편의점이나 마트, 슈퍼에서 구입할 수 있던 팝콘에서 느껴지던 딱딱한 옥수수알같은게 덜 들어있거나 거의 씹히지 않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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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신세계 강남점에 있는 프레스버터샌드 팝업스토어에서 구입해준 레몬샌드다. 시코쿠·츄부 지역 한정, 온라인 샵으로 풀었던 제품인데 어느날 갑자기 강남 팝업에서 판매하기 시작해서 운좋게 얻어걸린 느낌으로 손에 들어와 버렸던 것이다.... 뭔가 톤다운된 베이지색같은 느낌의 박스로 포장되어 있고, 형광노랑색 스티커로 실링해뒀더라. 1박스 9개들이는 딸기샌드와 동일하게 32500원이다. 비싸! ㅠㅠ

박스엔 레몬이라고 한문으로 기재되어 있던데... 한국 일본 다니면서 저 한문 제대로 쓰인걸 본 일이 거의 없고... 일본에서도 보통 れもん、レモン 으로 기입한걸 많이 봤지만 한문으로 기입한건 이번에 처음 봤다 ㅋㅋㅋ 참고로 저 한문은 레몬 영(檸), 레몬 몽(檬)이라는 한자고 중국에서 주로 (柠檬)쓰이는 편임.. 

 

필링부분만 레몬맛이라서 레몬버터크림과 레몬버터카라멜을 썼다고 기입해둔게 눈에 띄넹..

사진엔 따로 찍혀있진 않지만 박스 개봉할 때 나오는 날개부분에도 저 갯수표시 인쇄되어 있더라.  

레몬이라는 한자 잘 안쓰던데 굳이 한문으로 쓰는 이유가 뭘까... 싶은 일어 파트.. ㅋㅋㅋ 

실 제조업체는 BAKE Inc. 여기 써진 팬시푸드는 서치 엄청 해도 츄부였는지 시코쿠였는지 정확히 알 길이 없는...  로컬 빵공장 딱 하나 나오는데 전혀 관계없어보여서 더 찾는걸 포기했다. ㅠㅠ

원료에 레몬즙도 레몬제스트도 넣는대서 제대로 된 레몬향을 느낄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모락모락 솟아오름. :9 

아악 내눈! 밝은데서 열어봤다가 너무 쨍한 노란색에 눈이 살짝 아팠다 ㅋㅋ.

위가 레몬, 아래가 플레인. 확실히 색소를 넣고 구워서 그런지 레몬쪽 쿠키가 굉장히 노랗다. 

반으로 가르면 레몬향이 솔솔 올라온다. 뭔가 고소한 향이 나면서 갑자기 산미가 깊은 상큼한 향이 샤샤샥샤샤샥... 지나가는게 약간 혼란스럽다. 

쿠키 자체는 다른 맛을 가미하지 않아서 플레인이나 딸기나 쿠키부분은 다 똑같은 맛이나는데, 충전물에서 느낄 수 있는 레몬향 올라오는게 조금 더 도드라지고, 안에 채워진 레몬카라멜이 진짜 시큼하고 상큼하다.... 남편이 이 맛에 적응하기까지 약 3일 정도 걸렸는데 와 처음 먹을땐 않이이게무슨맛이지? 고소하다가 갑자기 산미가 빠방 나타나서는 잘 관리한 꽃밭 위에서 쿵쿵거리며 탭댄스를 추고가는 느낌으로 기묘했는데, 어... 근데 이것도 계속 먹을 수록 매력적인 느낌이더라. ㅋㅋㅋㅋㅋㅋ  

크림에선 레몬제스트를 넣어서 그런건지 레몬향과 달콤함만 느껴지고, 카라멜도 간혹 씹다보면 레몬제스트가 느껴지긴 하는 정도로 레몬레몬한 버터샌드였다. :9 맛있긴 맛있는데 호불호 갈리기 딱 좋은 제품인듯. 적당히 잘 먹었다. 

 

* 지금까지 한국에서 판매한 제품중에선 딸기랑 플레인이 제일 잘 맞았고 레몬은 정말 가끔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었음. 

* 남편은 처음엔 으악 이게 머야 이러더만 나중에 이 제품 떨어질 즈음엔 다시보니 선녀같단 느낌의 반응이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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