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다. 솔직히 신제품이 이런 식으로 나올거라곤 예상을 못했는데, 초코코팅에 계피설탕을 뿌린걸 내논건데.. YBC의 에어리얼 쇼콜라와 비슷한 코팅형태의 콘스낵 + 계피설탕의 조합같은 느낌이라 신기한것... 

정말 당연한 소리지만 콘스프맛에 비해 초코츄러스맛이 무거운건 코팅때문인거라 굳이 쓸 내용까진 아닌것 같단 느낌.. 

전체 약 349kcal 정도고 나는 이 제품 사진 찍고 이틀에 걸쳐 나누어 먹었음. 

꺼내보면 이런 모양이고 생각보다 과자가 초콜릿 묻은것 때문에 충격을 많이 받았음에도 많이 파손되진 않았다. 꺼내놓고 냄새를 맡아보니 뭔가 좀...복잡한 냄새가 난다. 초코향이 계피향에 묻혀서 이도저도 아닌 뭔가 알 수 없는 냄새. 

맛은.. 요 콘 과자 자체의 맛이 다른 시즈닝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초콜릿을 입히고 거기에 계피설탕? 느낌의 시즈닝을 굴린것. 설탕도 입혀져 있어서 씹을때 정말 초코찍어바른 계피설탕에 굴린 츄러스맛.. 에 왠지 뜬금없이 초당옥수수의 고소함과 단 맛과 비슷한 어떤 그 옥수수과자 특유의 맛이 등장했다가 계피향을 한 차례 누르기로 제압한 다음 유유히 사라지는 맛이었다. 베이스 과자에서 느낄 수 있는 맛에 어느정도 한계가 있긴 하지만.. 맛 없는 것도 아니지만서도 애매모호하게 붕뜨는 옥수수의 풍미 때문에 아 뭐지 이거 싶다가도 마는 것이었다. 뭐 맛있게 잘 먹긴 했지만 재구매까지 갈지는 모르겠다. 

 

* 개인적으로 꼬북칩은 핑크솔트랑 새우맛을 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단종됐더라. 아쉽.. 

* 나는 꼬북칩보단 차라리 츄러스(크라운)가 초코 코팅되서 나오는 편이 더 초코츄러스다운 맛이 날 것 같아서 언젠간 나오겠지 이러면서 기다렸는데, 기다리던 츄러스는 어디가고 뜬금없이 꼬북칩이 초코츄러스 맛으로 나와서 미묘했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