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가 운영하던 마스토돈 인스턴스에 자꾸 스팸들어오길래 스팸처리하다 맛이 간 나머지 비조리 부대찌개를 주문한 다음, 집에 있는 스팸을 넣고 스팸부대찌개로 끓여먹음. 주문한 업장쪽은 이나경 송탄 부대찌개의 스타일로 만들어서 팔더라. 나름 맛있긴 했음.
* 스팸은 19일 오후까지도 공격을 펼쳤지만 각 인스턴스 운영자들이 어찌저찌 패치해준 이후로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다. 스팸 돌리던 인간은 뭐랄까 좀 일본인인데 중국인의 사상을 찬양하던놈이던데.... 실제로 일본인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용하는 언어형태를 봐선 일본인이었다는 생각밖엔 안 드는 그런 놈이었고, 왜 그런 정성들인 미친짓으로 테러를 쭉 했는지도 모르겠음 이해가 안 됨...
을지로 간 김에 일행들이랑 순대국밥 먹고 옴. 전부터 이곳의 순대를 궁금해 했던 꼬맹이가 있어서 함께 갔다 옴 ㅋㅋ 뭐 맛은 늘 아는 산수갑산의 그 맛. 이젠 간이 촉촉해서 먹을만 하더라.
을지로에서 호랑이 커피 한 잔 마시고 내려오는데 이게 왜 여깄나 싶은 기타도라?의 도라에 해당하는 기기랑 이니디 등등의 기계가 놓여져 있는데 묘하게 설치미술 같았다
전남대 근처에 있는 라즈에서 카레 세트 먹었당.. 전반적으로 커리가 다 달았던거 빼면 먹을만 한 듯. 맵다고도 했는데 전혀 맵지 않더라... 머 그래도 갠춘하고 분위기도 좋았어서 담에 또 오고싶었음ㅋㅋ
* 외국인 유학생들이 여기 자주 와서 밥먹고 가던지 랩에서 다같이 회식나온 팀들도 있었음ㅇㅇ)b
문래역에서 가기에는 멀고 신도림역에서 버스정거장 한 정거장쯤 더 가면 있는 문래동 남성아파트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 외부엔 딱히 매장 간판은 안보이는 대신 CU매장이 1층에 있고 건물외부에 2층 창가에 KISSA KOGUMA 로 레터링 되어있으니 그 건물 2층으로 찾아오면 된다.
매장 입구에는 킷사 고구마의 간판이 세워져 있었고, 간판 위에는 대기순번을 적는 판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음. 여기가 아무래도 2023년에 오픈한 매장이고... 대기가 ...상당히 많았고.. 나랑 룸메님은 처음에 포기할까 .. 싶다가 1시간 40분쯤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음. 그도 그럴게 매장이 협소하기도 하고, 사람이 많이 몰림 + 매장 이용 2시간 제한이 있어서 인내심이 부족한 나와 룸메님에겐 이 카페는 입장하기 너무나도 힘들었다.
매장 여기저기엔 예쁜 소품들과 카페의 이름이 연상되는 곰 모양 나무조각들이 있고, 80년대쯤의 일본 카페를 연상시키는 분위기가 한국하고는 다른 느낌이더라. 그 뭐랄까 델문도랑 코메다 커피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여기서도 느껴진다..
내가 주문한 킷사 푸딩 파르페,
푸딩은 직접 구워낸 것 같던데 녹진하고 씁쓸한 뒷맛이 괜찮더라. 푸딩 밑에는 카라멜라이즈된 피칸분태가 들어있어서 식감이 심심하거나 하진 않았음. 바삭바삭한 그 식감이 쭉 이어지니까 나름대로 괜찮았달지.
복숭아 소다, 8~90년대 감성이 가득.. 아래는 복숭아 시럽, 위는 탄산수가 깔려있음. 그냥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라고 해야할까... 뭐라고 해야할까 그냥 자릿세 개념으로 주문하기 좋으면서 사진찍어 올리기는 또 괜찮은 색감의 음료..? 뭐 그렇더라.
룸메님이 주문한 프렌치 토스트...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바닐라맛이 올라간다. 두껍게 잘라낸 빵에 계란물을 충분히 적셔낸 후 잘 익혀냈는데, 룸메님은 이 토스트 썰 때 푸딩을 슥~ 써는 느낌이라면서 너무 좋아하더라. 그러나... 토스트는 첫 한 입이 진짜 맛있었다는데 그 뒤로부터는 이상하게 물린다면서 나한테 전부 양보해주셔서 몹시 감사합니다 'ㅠ')...
룸메한텐 미안하지만 여기 토스트는 입에 닿으면 너무 물러져서 흘러내리지도 않고, 첫 입이 무척 달다가도 점점 고소하면서 담백하게 마무리 되는 그 맛이 정말... 취향이었어서 다시 생각날 것 같다. 커피도 진짜 맛있어서 산미도 덜하고 텁텁하지도 않고 깔끔한게 룸메도 나도 대만족. 원두 뭐 쓰시는지 여쭤보고 싶었다.. 진짜 맛있었어.
* 전반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고 인테리어도 만족스러운 편인데, 음식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이런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좋아할만한 맛은 아닐 수도 있어서 나만 혼자 즐거웠음. 특히 이런 분위기의 카페를 처음 가보는 사람이라면 맛에 대해선 크게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 소다는 사진찍기 괜찮은 쨍한 색감때문에 예뻤다. * 다음에 올 기회가 있다면 커피젤리 먹어보고 싶음. * 주문할 때 1인 1음료 필수, 테이크아웃 불가.
룸메님이 이 가게 포스팅을 보고 가라아게동의 박력있는 거대한 이미지에 궁금해 하길래 한 번 방문하게 되었다. 점심때 대기가 은근 많고 특정 메뉴의 섭취시간이 사람에 따라 꽤 길다보니 웨이팅 시간이 좀 길고 지하 상가에 시장처럼 열려져 있는 공간에 위치한 식당에서 먹는거다 보니 가게 찾아가기도 힘들고 대기할 공간에도 사람이 왔다갔다해서 조금 불편했음.
나는 실패할 일 없을 메뉴인 사케동(11,000원)을 시켰고.. 평범 무난하게 맛있고 비리지 않아서 괜찮았다. 소스는 따로 제공해주는게 있어서 취향따라 더 첨가해서 먹던지 연어따로 찍어먹던지 해도 된다.
룸메님이 먹고싶다면서 시켰던 문제의 메뉴. 박력이 넘치는.. 본격가라아게동.
먹기 힘들정도로 높이높이 쌓은게 꽤 인상적이지만, 흘리지 않도록 주실 때 조심조심 손으로 받쳐서 주신다. 가라아게를 옮겨담을 수 있도록 접시 하나를 아래에 받쳐서 주신다.
이런 세세한 부분을 신경써주는건 좋았는데..
보이는것에 비해 맛이 별로고 다 먹기 힘들다. 이걸 맛있게 드셨다는 분들은 뭘 튀겨줘도 뭘 갖다줘도 잘 먹는 사람들이겠지 싶을 정도긴 하더라.
가라아게는 닭다리살 썼던거 같고.. 염지된 양념.. 굉장히 달다.
튀김옷은 달리 특징적인 맛 없이 약간 고소한 느낌인데 튀김옷 건너 닭고기 표면에 혀가 닿으면 단 맛 밖에 안 느껴지고,
한 개 먹었을때 이게 뭔 맛인가 싶은데 두 개 째에선 정말 먹기어려울 정도로 닭 정육이랑 안 어울리는 단 맛이 두드러지게 올라온다.
내가 같은 메뉴를 시키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진짜 질려버리는 단 맛이었다. 밥 위에 깔린 양배추도 달달하지만, 거기에 끼얹어진 가라아게동용 소스도 달다. 엄청 물릴 정도로 달다. 단 맛에 혀가 마비되서 다른 어떤 맛도 느낄 수 없을 정도.
룸메가 밥이랑 같이 어떻게든 다 먹으려고 애썼는데 결국 밥도 가라아게도 전부 남기고 오게 되었음.
아마 롯데월드타워에서 여기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서 점심 먹으러 갈 일은 없을거 같고 만약 아주 만약 내가 여길 다시 온다면 그 땐 스테이크동을 시켜볼까 한다..
* 웨이팅 해서까지 먹을생각은 들지 않는 메뉴였다. 다른 덮밥이나 정식 먹는게 낫지 싶음. 스테이크동 주문이 은근 많은거 봐선 실제론 스테이크동이 더 맛있었을거 같음..
간만에 어묵국수 생각나길래 다원국수 들러서 먹은 어묵국수 ['ㅠ' ... 여긴 늘 한결같은 맛이라 좋다. 어묵도 탱글거리는게 너무 만족스러워.
돈규라이스라고 새로 편스토랑브랜드 달고 나온 음식이 있길래.. 사봤고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전반적으로 젓갈냄새같은 미묘한 향이 좀 그랬는데, 소스 넣고나서 좀 매워지면서 그 냄새도 맛도 조금 중화된게 좀 괜찮은듯..... 이건 밀키트 버전도 있었는데...
난 처음에 무슨 반찬처럼 먹을수 있는 그런건줄 알았는데 그냥 덮밥이더라고.. 국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만들다가 중간에 감자전분 2ts 물에 섞어서 농도 잡고 먹어야 했음.. 매콤매콤하고 고추가 많이 들어간게 내 취향이었지만 남편이 이거 별로라길래 걍 내가 다 먹을라고 했더니.. 남편이 남은소스를 다 먹어버렸더라.
고메공방의 메밀국수가 있어서 구매해뒀더니 어느 날 점심메뉴로 남편이 조리해줬다 'ㅠ')
맛은 간장 베이스의 달달한 쯔유같은 느낌의 소스 + 김 + 들기름.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맛있긴 했다.
친구가 백신맞고 살아돌아온거 축하한다고 사준 밥.. 빕스.... 였는데 사진에는 없지만 언리미트 샐러드가 메뉴에 있어서 좀 놀랐다. 여기서 제조했던 언리미트 샐러드는 생각보다 괜찮았음.
교촌에서 마라떡볶이를 호기심에 시켰고
다시는 교촌에서 치킨과 감자 외 제품은 주문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롯데타워에서 두 번이나 허탕쳐서 못 가본 미타제면소를 남편이랑 같이 가보기로 했다. 여기가 삼전역(三田驛) 근처에 있고, 주소지도 삼전로 10길, 동주소로는 삼전동(三田洞)에 있는데, 업체명은 三田, 일어로 읽으면 미타라서.... 우동 다 먹고 가게를 나와서 삼전역으로 들어오면서 혹시 이 우동집 이름 유래가 삼전동의 삼전에서 따온거 아니냐고 남편하고 얘기했었다...ㅋㅋㅋㅋ
내가 시킨건 모즈쿠 우동. 폰즈에다 절여서 먹던 모즈쿠랑은 다르게 담백한 국물에 어우러진 해초를 먹는 느낌이었음. 면은 따듯한 국물에 말아져 있음에도 꽤 단단한 식감이라 괜찮았다. 먹다 질리면 시치미를 뿌려서 약간 매콤하게 먹어도 좋더라.
남편은 키츠네우동을 주문했고.. 맛있다고 여러 번 말하더라.. 국물은 키츠네나 모즈쿠나 다 똑같은데 토핑재료에 따라 조금씩 맛이 달라지는게 재밌었다.
치쿠와 튀김이랑 토리텐도 함께 시켜서 먹었는데, 치쿠와 튀김도 토리텐도 모두 맛있었다. 유즈코쇼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ㅠㅠ 여기 토리텐 너무 맛있어서 또 오고싶어졌다 :9 ㅠㅠ
1인분으로 소분된 오뎅에 곤약사리면을 말아먹었다 'ㅠ') 우동이나 국수 먹고싶을 때 참으려고 이렇게 종종 먹는데 나름 괜찮더라.
밥 대신 곤약 넣고 토마토소스에 볶아서 파스타로도 먹었는데 이건 비추... 곤약면은 파스타면으로도 파는 제품이 있긴하지만 그냥 샐러드 소스에 비비는쪽이 맛있어서 ... 굳이 이렇게 먹는것은 비추천..ㅠㅠㅠㅠ
스윗밸런스라는 브랜드를 꾸준히 이용중이다. 간단히 챙겨 먹기 편해서 출근하는동안엔 정말 자주 이용했었더랬다.
오버 더 레인보우라는 제품이 새로 나왔길래 주문했고 그냥 맛이 조금 더 다양해진 레인보우 셔벗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했더랬다.
간만에 주문한 케엪씨... 간장소스가 습기가 좀 많아서 그런지 크리스피 블랙라벨의 치킨옷을 전부 눅지게 만들었고 ... 내 취향이 아니라서 다음부턴 시키지 않으려고 생각중.. 콘소메맛은 과자를 치킨에 발라 튀겨먹은 맛 같고.. 바삭함 안에서 양념의 맛이 함께 어우러지는 편이라 나쁘진 않았다.. 다만 무척 느끼했다.
어느 날 이게 너무궁금해서 사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었다. 이거 말고도 샤인머스캣맛 미니몽쉘 있었는데 이것도 나름... 몽쉘이라는 과자라는 틀 안에선 선방한 편의 맛이었음. 장족의 발전을 한 듯....
간만에 먹고싶어서 주문했던 혜화동극장의 돈까스. 남편은 옛날돈까스, 나는 등심돈까스 주문했고 튀김상태가 괜찮아서 꽤 맛있게 먹었다 'ㅠ') 이 주변에서 유일하게 평범한 레벨로 먹을만한 곳이라 늘 만족하고 먹게 되더라
사놓고 깜빡했다가 드디어 뜯어 본 홍비빔면. 요즘 매운 거 안 먹은지 오래되서 그런가? ㅠㅠ 너무나 매워서 팔짝팔짝 뛰었더랬다. 반숙란이나 훈제란 같은 담백한 토핑류는 필수. 맛 자체는... 정비빔면이 엄청 매워진 맛이란 느낌이 들었음.
다른 날 먹어 본 백비빔면. 간장베이스에 약간 새콤한 맛이 가미되어 있는데, 매운거 먹다 지쳐버린 사람한테 추천하긴 괜찮은 맛이었다. 토마토 토핑해서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을듯.
퇴사 후 너무 오랫만에 갔던 스시히라. 사장님이 나 너무 오랫동안 안보여서 싫어져서 안온줄 아셨다고..(....) 백신 맞아서 한동안 집에 누운것도 있었고 이벤트때문에 밤샘이 잦았던것도 있어서 한동안 나가지 못했다고 말씀드려야 했다(...) ㅠㅠ 뭐 간만에 스시 먹어서 너무 행복했다 'ㅠ') 집근처엔 괜찮은데가 잘 없어서 또 먹고싶으면 먼 거리를 걷던지 버스타든지 해서 또 가긴 가야지 'ㅠ') 헿...
시부모님이랑 남편이랑 같이 시동생 이사하는집 잠깐 왔다갔음. 이 날 배탈이 심하게 나서 뭐 먹지도 못하고 마시지도 못하고 그냥 가족들 얼굴 보고 온 것 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5인이 모여서 만난거지만 나랑 시엄마는 1차접종완료 대상, 남편은 접종완료 대상자라서 만나서 카페도 가고, 함께 모여 밥도 먹을 수 있었다. 다만.. 인원을 나눠서 모여야 했지만.. 그래도 뵐 수 있었단 사실에 감사하다 ㅠㅠ... 사진 속 레몬에이드는 남편이 마셨었고 맛있었다고 하더라.
중화냉면의 계절이 왔다. 땅콩버터가 살짝 갈려져 들어가있는 담백한 국물에 중화면과 해물이 가득 들어있었다. 'ㅠ' 너무 좋아...ㅠㅠ
곱창덮밥 먹고싶어서 주문했지만 지금까지 먹어 본 곱창 덮밥중 최악의 맛인듯..... 재주문은 안 할거다..ㅠㅠ
Hafiz mustafa 1864의 카다이프, 로쿰인데, 지금까지 먹어본 로쿰중에서 제일 인상적이었고... 너무 달지 않고 적당히 쫀득하고 부드럽고 견과류 씹는 맛도 괜찮았던 것 같음. 카다이프도 시럽에 절여져 있음에도 엄청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이 굉장히 좋았고.. 너무 머리가 돌아가지 않을 때 먹기에도 괜찮았다. 다음엔 선물용으로 주문할 생각임.
Karaköy Güllüoğlu 의 피스타치오 바끌라바.. 여기가 터키에서 제일 유명한 바끌라바 가게라는데,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음. 적절한 바삭거림, 적당한 시럽의 맛, 절여진 페이스트리가 습기에 바삭함을 잃지 않고 오래도록 적당한 맛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꽤 괜찮았다.
바끌라바 너무 맛있게 먹어서, Hafiz mustafa 1864에서 판매중인 제품도 궁금해져서 구입해봤다. 바클라바만 산 건 아니고 로쿰도 사고... Dragee도 샀다.
바끌라바 박스 구성은.. 피스타치오 롤, 피스타치오 트위스터, 피스타치오 파디샤, 클래식 월넛 바끌라바, 월넛 하우스 바끌라바 이렇게 5종이 들어있는 제품이었음.
로쿰(A.K.A 터키쉬 딜라잇)은, 더블피스타치오 장미, 오렌지 헤즐넛 피스타치오, 밀키 피스타치오 롤(정확한 이름 확인 안 됨), 석류 더블로스트 피스타치오, 밀크 피스타치오, 허니 피스타치오, 키위 피스타치오.. 구성이었던 것 같음.
이거 먹기 이전에 먹었던 Karaköy Güllüoğlu의 제품이 너무 맛있어서... 그랬는지.. 이건 별 감흥이 없었다. 진짜 맛이 ... 정말 맛없는건 절대 아닌데 다음에 주문할땐 Karaköy Güllüoğlu의 제품을 다시 주문하는게 낫겠지 싶었을 정도... 종류도 많고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엇는데 생각보다 페이스트리가 수분이 아직 남은 상태에서 시럽작업이 진행된걸까?, 아니면 시럽 수분을 어떻게 하지 못했던걸까? 싶을 정도로 좀 젖은 빵 먹는 느낌이었다. 냉장고에 며칠 두고 나서야 이 수분감이 해결되긴 했는데, 피스타치오나 견과류의 맛이 너무 진하고 그게 조절이 잘 되었단 느낌은 아니어서 내입엔 미묘했다. 견과류맛이 강한쪽. 특히 피스타치오가 너무나 좋으신 분이라면 먹기 괜찮겠지만 나는 좀 아니었나보다 ㅋㅋㅋ.... ㅠㅠ
Dragee도 팔길래 이게 뭐지 싶어서 샀지만 엄청 화려한 외관에 비해 화이트초콜릿, 밀크초콜릿을 이용해 당절임 건과를 코팅한 평범한 당과류였다 ㅋㅋㅋㅋㅋ. 실수로 3박스나 사서 집에 지금 2박스 남아있는데 어쩌지 싶을 정도로 양이 많았음. 선물용으론 나쁘지 않겠다 싶더라.
최근에 주문했던 카레집의 카레가 너무 괜찮았고 일주일에 세 번 가까이 시켜먹은 듯.. 남편도 나도 만족스럽게 먹었고.. 다음에 또 카레 땡기면 시킬 예정.
2~3월간 뭐 많이 먹긴 했는데, 그간 포스팅 미루고 귀찮고 바쁘고 시간도 안나서 정말 사진이 너무 쌓여서 쪄 보는 포스팅.
어딘진 기억 안나는데 판교 어드메쯤에 있던 어떤 규카츠집. 친구가 밥 사준대서 맛보고 괜찮다고 느끼긴 했지만, 인젝션육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기가 묘하게 기름이 따로놀드라..
순대국과 수육이 다시 먹고싶어졌던 2월 언젠가, 남편이 사준 대창국밥과 수육.. 돼지막창은 그냥 볶음으로 먹는것을 추천합니다... 맛없진 않은데 추천하긴 거시기한 맛...이었음.
친구가 생일 축하한다고 생일 있던 전주에 사준 호텔부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판교.. 였던거 같은데, 음식 컨디션 괜찮고 다른 코트야드랑 비교해서 여기가 구성이 좀 더 괜찮았더라. 특히 한식코너가 강점이었고 훈제연어 퀄이 좋았던건 칭찬할만하지만 디저트는 좀 아냐...
어느 날 기운내고 싶어서 먹었던 딸기에이드 'ㅠ').. 진심의 딸기는 최고야.. 진짜 딸기가 그 맛을 못 따라잡음.
이거 신제품인줄도 모르고 샀다가 맛없어서 한 입 쯤 마시고 버렸다... 맛이 걸쭉하고 꺼림칙했음. ㅠㅠ
그 마녀김밥이 뭐지 싶어서 남편네 회사 근처에서 놀았던 날 먹어보고 짜게 식었다. 너무 많은 기대를 한 탓이었나.. 그저 계란이 많이 들어간 김밥인거라면 사먹을 이유가 없었는데 8ㄱ8).....
짜게식은 마음을 아인슈페너로 달래고 남편이 올 때까지 그림을 손보고 있다가 카라미소라멘을 마시고 귀가했다. 왠지 카페도 그렇고 라멘집도 그렇고 몇 번인가 반차쓰고 남편네 회사에 놀러간 날엔 꼭 가서 먹게되더라.
3월초입에 먹었던 디저트들? 개인적으로 저 스팀케이크는 맛있었는데 더 안보여서 아쉬웠고.. 레몬캔디는 어릴 적 생각나서 좋았고.. 보라베리 크림떡은 정말 의외였는데, 저 틴캔 하나에 떡이 한 개 밖에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 신개념 상술인가?ㅁ? 싶어 놀랐었다. ㅋㅋㅋㅋ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석닭강정 먹어봤고, 남편도 나도 뭔가 짜게 식었다. 기대한 만큼의 맛있음이 아니었기에..ㅠㅠ
생일선물로 받았던... 홋카이도 스위츠 롤케이크. 'ㄱ' 적당히 잘 먹었다! 괭언니 감사해용 :3
쿨라임피지오에 구론산 스파클링 넣고 붕붕드링크~... 좋아하는 조합이지만 정말 급할때만 찾아먹는 조합...ㅠㅠ
아는 교회언니한테 생일선물로 받은 허니콤보. 검진 끝날때까지 못먹었다가 검진 끝난 주말에 시켜먹었다 'ㅠ') 언니 고마워여...!
생일날과 생일 다음날에 먹었던거. 쉐라톤 디큐브는 룸컨디션이나 뷰는 좋은데 식사가 정말 애매하다. 5성인데도 5성답지 않은 그 음식 퀄리티때문에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가지 않게되는것.... 디저트 계열은 역시 강한 편이고 본식사는 애매하게 만드는걸 봐선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인듯? ㅋㅋㅋㅋ
사우나멘동 최고다... 가끔 대창덮밥 생각나면 여기서 시켜먹는데 먹고나면 너무 건강한테 미안해서 사과하고싶어지는 맛.... ㅠㅠ
남편과 합의하에 사먹은 교촌 후라이드. 튀김기름에서 묘하게 견과류 맛이 나는게 신기했고, 이때가 경기 있던날이라 그랬는지 기름상태는 또 그리 좋지 않았다. 같이 왔던 하바네로 마요소스가 남편 마음에 들었는지 남편은 혼자 저 소스를 다 먹었다 'ㅇ')...
지금은 다 먹고 없는 아임닭의 볶음밥+하티스푼의 마파두부. 개인적으로 하티스푼의 마파두부와 유산슬과 스팀쿡야채를 좋아하는데, 스팀쿡야채와 유산슬은 리뉴얼 예정항목이라 현재는 판매종료되서 못구한다는게 슬프다... ^_ㅜ)
남편은 로제떡볶이, 나는 까르보떡볶이가 너무 끌린나머지 삼첩분식에서 둘 다 시켜먹어봤다. 로제 너무 매울때 까르보 섞어먹으면 적당히 중화되서 좋았는지 남편이 로제먹다 까르보 먹다 왔다갔다 하더라.
뜸들이다는 전부터 알던 브랜드긴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사먹어보고 아.. 나쁘진 않네 싶었음. 막 맛있던건 아니지만 또 먹고싶을 일 있을땐 다른 제품도 주문해서 먹어보긴 할 듯.
2차검진 있던날 검진끝나고 먹은 낙곱새.. 생각보다 순딩한맛에, 건더기가 너무 양이 적어 슬펐지만 남편은 맛있다며 신나게 흡입했더라. 낙곱새 매울줄 알았는데 안맵고 맛도 애매해서 아쉬웠다고 생각한 다음날 다른곳의 리뷰를 찾아보니 맵기조절이 가능하단 내용을 발견하고 아쉬워했다..ㅋㅋ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