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에서 멤브리요라는 젤리를 팔길래 구입했었다, 마르멜로라고 하는 모과와 사과의 중간쯤 되는 맛의 과일을 젤리처럼 가공한건데, 브리치즈랑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구 해서 궁금해서 사버렸다.ㅋㅋ 제품 디자인이 조금 심플하면서도 이쁜데, 마르멜로 열매 일러스트를 과일 모양대로 펀칭해서 퀸스페이스트가 바로 보이게 만든 듯

이건 마르멜로를 젤리로 만든건데, 응고제로는 펙틴 사용한거라 약간 끈적하면서도 쫀쫀한 질감이겠네. 

종이 슬립을 제거하면 이렇게 젤리를 포장한 플라스틱 케이스가 나옴. 

위의 필름지를 벗겨내면 끈적한 퀸스페이스트가 나온당.. 냄새는 달콤해..  그리고 칼로 잘라내면 엄청 슥슥 잘 잘리면서 약간 찐득하게 붙는 느낌이 있음ㅋㅋㅋㅋ

단독으로 먹으면 모과와 사과를 합쳐놓은 무언가 시큼달달한 젤리인데 사과의 신맛이라기엔 신 맛의 느낌이 사과와도 다르고, 모과의 단 맛이라기엔 모과의 단 맛과도 다른 맛... 입 안에 모과입자같은 거칠한게 살짝 남는다. 치즈랑 같이 먹으면 치즈의 짭조롬함과 쿰쿰한 사이에 뭔가 꿀도 아닌 다른 무언가의 산미와 단 맛이 기분 좋게 흘러내리는 편. 브리치즈 자체의 향과 맛이 살짝 거부감이 드는 사람도 이걸 얹어먹으면 조금 쉽게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저 하얀 껍데기 부분의 맛이 퀸스페이스트와 합쳐져서 부드럽게 녹는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꿀 뿌리거나 다른 콤포트류를 얹어먹는것과는 또 다른 맛이었고 맛있게 잘 먹었다 :9 헿헿... 

 

* 이 멤브리요도 퀸스만 넣고 만든것도 있지만 호두나 다른 과일들을 넣거나 당류를 다른걸로 대체한 제품도 있더라. 이런건 따로 나오면 구입해보고 싶어졌음. 

* 제품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정도로 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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