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들렀다가 구워먹는 초콜릿이 있길래
아무 생각 없이 샀다가 집에서 꺼내보고 살짝 놀래버렸다.
갈릭브레드 ㅋㅋㅋㅋㅋㅋㅋ... 마늘빵맛....ㅋㅋㅋ 초콜릿 ㅋㅋ..

사실 저것보다 더 한 것들..
카레빵맛, 카키노타네(일반+매운맛),
유즈코쇼맛, 카키노타네+레몬바질+멘타이아라레 같은
특이한 맛도 이미 경험한 상태라 그랬을까,
뭐 이 정도 조합은 애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료는 위 이미지 참고바람.
때려부은 재료로부터 마늘빵이 되고싶은
초콜릿의 의지가 느껴진다.

냄새까지 맡지 않아도 색은 카라멜 초콜릿 정도의 느낌인데..
코를 가까이 대면 살살 올라오는 마늘향이 기분 나쁜 제품이었다.

구워 먹는 것을 의도한 제품이므로,
에프로는 못 굽는 상황이라
오븐으로 구워보도록 한다.

200도로 6분간 예열> 190도 6분정도 구우면 이런 느낌으로 구워졌고,
어딘가 왕창 달콤해진 마늘빵 같은 냄새로 다가오더라.

맛은 생각보다 마늘을 갈아넣어 구운 연유빵을 섞은
화이트초콜릿으로 만든 크림? 좀 이런 느낌인데,
괴식이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생각보다 내 취향인점이 화가났고,
납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의외로 평범한 맛이었다는게 굉장히 납득하기 힘들면서도
꽤 맛있게 먹었다는점이 짜증나는 제품이었다.
이런게 내 취향이었다니. 인정하기 어렵다... ㅋㅋㅋㅋ 싶었고
초코에 마늘을 섞고 간장을 섞은 제품은 이게 또 처음인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잘 먹었고 이건 재구매 할 것 같다. ㅋㅋㅋㅋ

* 사용하는 기계 컨디션에 따라 오븐이나 에프는 온도나 굽는시간은 좀 더 길게 두거나 짧게도 가능할듯.
* 구워먹는 초코는 예전부터 있었던 제품이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제조한건 이번이 처음인가…? 정식 수입된건 군고구마맛 티롤이 처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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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일본에 가면 아침에 코메다 커피에 들러서 모닝세트 C에 포함된 오구라 토스트를 종종 먹곤 했는데, 그 맛을 못 잊고 그리워 하길래 생각나서 주문해 보았다. 

빵 이외에도 여기저기에 넣을 수 있다는 설명. 핫케이크에 바르면 도라야끼가 되지 않을까.. 싶고, 바닐라 아이스나 빙수... 커피와 홍차 우유에도 곁들이라고 되있는데 엄..... 그렇게 하면 판매하던 음료인 아즈키 코마치 시리즈가 되기 때문인가 싶고.. (팥+커피= 아오이, 팥+밀크티= 사쿠라, 팥+우유= 스미레 였던 걸로 기억) 이곳 저곳에 쓸 수 있는 제품이라서 팥이 필요한 디저트에는 곁들이기 좋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품명은 가당 팥앙금. 

원료는... 설탕, 팥, 물엿, 소금, 한천. 정말 별 것 없는 구성이고...  100g당 254kcal 니까 총 762kcal 되겠다 'ㄱ'

오구라 토스트는 버터바른 식빵을 잘라 쓰면 되는데, 

식빵에 발라 구울 때는 취향에 따라 버터를 많이 발라도 되지만, 얇게 펴발라서 앞면과 사이드에 살살 발라주면 된다. 너무 바르면 안쪽까지 기름져서 느끼해지기 쉬움.  카레빵 스프레드도 써야하기 때문에 160도에서 7분정도 구워주었다. 

적당히 바삭해진 표면... 'ㅠ') 버터냄새도 좋아서 만족만족...

밀봉된 필름이 좀 질겨서 뜯는데 힘들었다. 표면이 수분감 넘치는게 물양갱 느낌으로 꽤 말캉한 느낌인데,  

퍼서 바르면 생각보다 쫀쫀한 느낌이고 잘 펴발라진다 'ㅠ') 

취향에 따라 팥을 바른 윗면에 여분의 버터를 발라도 좋다. 맛은 평범한 앙버터 토스트맛. 그치만 팥 만큼은 그 때 그 맛 그대로라 좀 마음에 들었다 'ㅠ')... 양도 많아서 이곳 저곳에 발라먹고 음료에도 타먹기 딱 좋을듯...! 'ㅠ')  맛있게 잘 먹었다. 

 

* 내 경우 남편이 코메다 제품을 좋아했기 때문에 코메다 브랜드가 찍힌 팥페이스트를 산거지만, 굳이 비슷한걸 살 필요 없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통팥앙금 구입한 뒤, 당도나 묽기 봐가면서 한 번더 가공해서 먹어도 되긴 할 듯 함. 저당제품으로 사서 가공하면 맞지않을까? 싶음. 쯔부앙(반쯤 으깨져서 껍질이 씹히는 쪽) 계열인 편이 제일 어울릴듯. 팥알이 살아있는 단팥이나 코시앙(일반적인 팥앙금. 껍질이 걸러진 쪽)은 NG.

* 팥 자체는 저 정도 발라도 너무 달진 않은데, 그냥 먹으면 많이 달다. 음료에 넣어먹을거면 1.5~2티스푼정도 넣으면 될 듯. 

* 코메다 커피식으로 하려면... 식빵 두께는 2.5~3cm정도로 자른 다음, 반으로 자른 후 3등분 해서 칼집을 넣었을 때 얼추 비슷하다... 토스트 색이 잘 나는편을 좋아한다면 에어프라이 기준 180도에서 4~6분정도 구워주면 겉면이 연한 갈색으로 노릇하게 구워지면서 풍미도 잘 살더라.

* 사용한 식빵은 SPC의 삼립 56시간 저온숙성 탕종 숙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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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에 동대문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하고 돌아오는 길에 러시아케잌 매장에 들러 케이크를 포장해 오기로 했다. 

매장 오픈 전에 방문하면 포장만 가능해서 케이크가 준비되는 동안 가게 내부를 둘러봤는데, 웨딩케이크같은 저 큰 견본케이크가 참 예뻤다 :3  

호두케이크, 메도빅. 

매장에서 판매중인 메도빅은 오리지널크림과 사워크림 메도빅 두 가지가 있었는데, 남편 픽은 오리지널 크림이었다. 케이크가 일반적인 케이크 시트가 포슬포슬하다면, 메도빅은 기지 자체가 비스킷에 가깝고, 크림에 있는 수분을 시트가 먹어 촉촉해지면서 일반적인 케이크와는 다른 느낌의 맛과 질감을 갖게된다. 분명 입에 넣은건 약간 저항감 있는 쫀득한 시트인데 먹고나면 아 이게 되네 싶은 그런 케이크의 맛이 남. 좀 신기한 질감이었지만.. 식감 자체는 약간 부드럽단 느낌도 있고... 아무튼 애매하지만 맛있었다. 뭐 이런 케이크도 있구나 싶은 맛..

내가 사온 건 호두케이크...인데, 이름이 에스테르하지였나? 그랬을듯. 케이크 상판에는 초콜릿 글레이징이 발려 있고 거기에 화이트 초콜릿으로 데코한 것 같은데... 

켜켜이 쌓인 호두시트, 크림과 초콜릿이 엄청 달 것 같은데 생각만큼 달지 않고 적당히 와작와작 와작한 견과류 씹는 식감에 지루하지 않은 느낌. 그야말로 호두다! 호두야! 라고 외치는 식감과 맛을 자랑한다 'ㅠ'). 

 

*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메도빅보다는 호두케이크, 초코마스카포네 케이크가 취향이었다. 

* 남편이 나 없을 때 혼자 나폴레옹을 먹었다는데, 구매한 지 3일 정도 흐른 후 먹은 상황이라 생각만큼 맛있지는 않았단 평이 있었음. 나폴레옹은 구매 당일에 먹는게 제일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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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화이트데이 한정 제품이 나온대서 덥썩 구매했었더랬다.  기분탓인진 모르겠지만 눈 둘 데 없이 현란하고 눈부셔서 사진 찍는동안 눈이 아팠다.... o _ o)....

파우치는 중국에서 생산해온거고.. 젤리는 Johannes Lühders KG 라는 1909년부터 독일에서 건과류를 제조해서 판매하다가 젤리를 만들어 오던 업체에서 제조한건데, 여긴 한국에선 예전부터 비건과일젤리를 판매했던걸로 기억함. 저 업체의 대표제품은 생강젤리, 생강젤리를 초콜릿으로 코팅한것과, 생강시럽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었음..

최근에도 컬리에서 이 업장의 제품을 본 적은 있는데 (아마 비건젤리라고 판매중이었던거겠지만... ) 내가 젤리를 그렇게까지 많이 좋아하지 않았던 탓에 먹어볼 일은 거의 없었던듯.. 이 업장의 최근제품도 식감이 좀 많이 독특..해서 펙틴을 이용해서 제조한 젤리라 탄력이 다른 젤라틴 구미들에 비해 그렇게까지 호감가는느낌은 아니란 리뷰를 봤어서 조금 불안....

정말 현란한...라미네이트 필름같은 파우치... ㅠㅠ

요 제품 안에는 젤리파우치 2개가 있고 그 사이엔 파우치를 데코할 수 있는 엠보스티커가 들어있다.

구성품은 위에 쓴 것 처럼 젤리 두 팩, 스티커..  저런 디자인의 파우치 안에서 저런 디자인의 젤리가 나올거란 생각은 못했음ㅋㅋ

요건 미니제품으로 나왔던거. 

젤리 제조사는 동일하고, 미니백 제조사는 아예 다른업체인듯. 

진짜 쪼그맣다. 손안에 딱 쥘 수 있는 사이즈 같아...

우리집 달자한테 백을 이렇게 올려주면 달자한테는 딱 시장 쇼핑백같은 느낌으로 들고다닐 수 있을 것 같은 사이즈..면서도 베이비돌에게 끼워도 은근 사이즈 맞지않을까 싶은 레벨 ㅋㅋ

안에 있던 젤리는 이렇게 생겼고 미니백에 있던건 오른쪽 사이즈랑 똑같음. 

파우치 큰쪽의 젤리들을 꺼내는 도중 투명한 젤리 하나가 도망가 버려서 실제론 사진에 나온 양보다 1개정도 많음. 

복숭아맛. 복숭아맛이라고는 하는데 복숭아 향이 나다가도 갑자기 사과가 춤을 추는 뜬금없는 맛으로 마무리됨.

석류맛... 이라는데 생각보다 석류 향은 적다. 그리고 상큼함. 그 뒤로 따라오는 사과맛의 뜬금없음이 띠용했다.

이게 ...아마 엘더베리맛인가.. 엘더베리를 직접 먹어본 적은 없고 대부분 음료나 캔디로 맛을 봐서 그런지 이게 딱 맛있다! 라고 하긴 애매한.. 그런데 먹을만한 그런 맛이었음. 이라고 생각할 즈음에 갑자기 사과향이랑 맛이 끝에남음.  

젤리 질감은 이에 살짝 붙는 찐득함이 있다고 해야할지.. 약간 생소한 느낌인데 아무튼 좀 찐득하면서 탱글하고 쫄깃한 맛은 없는... 젤리였음. 젤리를 연상할때... 생각하는 그 질감은 하나도 안 느껴짐.  이 부분때문에 호불호 갈릴 사람은 상당히 불호일 수 있겠더라. 근데 이런 질감의 젤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에 한 명 정도는 있을 것 같은 느낌이고 내가 그랬어서.. ㅋㅋ 나는 맛있게 먹었고 젤리 자체만 재구매 가능하다면 또 사 먹긴 할 것 같다. 

 

적당히 잘 먹었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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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캔이 나름 취향이라 충동적으로 구매해버린 과자가 있는데.. 단호박&백년초 라이스볼 세트다. 아마 한쪽은 단호박이고 한쪽은 백년초맛이 들어가 있는것 같고, 구성으로 저 틴캔을 담아 포장할 수 있는 주머니가 함께 동봉되어 있더라.

제조업체는 미듬영농조합법인. 쌀로 만드는 빵이 제일 유명하기도 하고, 라이스칩 제품을 제작 및 제공하는 업체이기도 함. 

포장용 주머니를 이용해서 포장해봤는데 나름 예쁘네. 

세이렌 로고만 없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다(..)

틴캔 뚜껑엔 스타벅스 로고가 양각처리 되어있다. 

백자캔엔 백년초, 청자캔엔 호박 쿠키볼이 들어있음. 과자는 생각보다 묵직한 편..

맛은... 솔직히 내 취향이 아니라서 이거 맛있다고도 못할 것 같다.. 가벼운 식감을 기대했지만 몹시 묵직하면서 꽤 모래같은 느낌으로 입안이 자글거리는 느낌도 있고, 딱딱한 식감도 그렇고.. 음료를 같이 곁들여도 딱딱하면서 다른 음료와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라 좀 미묘하더라... 과자가 별로라 재구매는 없을 듯.. 이번건 별로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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