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가 운영하던 마스토돈 인스턴스에 자꾸 스팸들어오길래 스팸처리하다 맛이 간 나머지 비조리 부대찌개를 주문한 다음, 집에 있는 스팸을 넣고 스팸부대찌개로 끓여먹음. 주문한 업장쪽은 이나경 송탄 부대찌개의 스타일로 만들어서 팔더라. 나름 맛있긴 했음.

* 스팸은 19일 오후까지도 공격을 펼쳤지만 각 인스턴스 운영자들이 어찌저찌 패치해준 이후로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다. 스팸 돌리던 인간은 뭐랄까 좀 일본인인데 중국인의 사상을 찬양하던놈이던데.... 실제로 일본인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용하는 언어형태를 봐선 일본인이었다는 생각밖엔 안 드는 그런 놈이었고, 왜 그런 정성들인 미친짓으로 테러를 쭉 했는지도 모르겠음 이해가 안 됨...

을지로 간 김에 일행들이랑 순대국밥 먹고 옴. 전부터 이곳의 순대를 궁금해 했던 꼬맹이가 있어서 함께 갔다 옴 ㅋㅋ 뭐 맛은 늘 아는 산수갑산의 그 맛. 이젠 간이 촉촉해서 먹을만 하더라.

을지로에서 호랑이 커피 한 잔 마시고 내려오는데 이게 왜 여깄나 싶은 기타도라?의 도라에 해당하는 기기랑 이니디 등등의 기계가 놓여져 있는데 묘하게 설치미술 같았다

전남대 근처에 있는 라즈에서 카레 세트 먹었당.. 전반적으로 커리가 다 달았던거 빼면 먹을만 한 듯. 맵다고도 했는데 전혀 맵지 않더라... 머 그래도 갠춘하고 분위기도 좋았어서 담에 또 오고싶었음ㅋㅋ

* 외국인 유학생들이 여기 자주 와서 밥먹고 가던지 랩에서 다같이 회식나온 팀들도 있었음ㅇㅇ)b

아무튼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다. 또 올릴거 있음 올리러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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