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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룻밤 자고 왔던 토요코인 대전점이다. 
일본 갈 때마다 내 집 같이 들락날락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국내지점은 두 번째 방문인 듯. 
대전 토요코인이 좀 궁금하다고 했더니 자기도 피곤하니 하루 자고 다음날 출발하는 게 좋겠다며 1박 묵게 되었다. 
남편은 하루 종일 눈을 뚫고 운전해서 엄청 지쳤는지 숙소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대자로 뻗어버렸다. 
그리고 그냥 토요코인이 있는 건물 특징인지는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간 주차장 중에서 제일 공간이 좁아터져서 남편이 차 대다가 머리아파서 죽는줄 알았댄다.  
 
그러고 보면 토요코인 룸 중에서는 트윈이라 그런가 지금까지 잤던 토요코인의 룸 중에선 꽤 넓었고, 토요코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그 노란 이불이 아닌 점이 굉장히 놀라웠음.
약간 그 호텔이불 생각하면 평범하게 나올 법 한 그 이불이 있어서 조금 놀람 ㅋ. 

체크아웃 정보.. 조식 정보. 다른 호텔들보다 아웃시간이 조금 빠른 것 같다. 

토요코인 대전점은 딱히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곳이 아니어서, 밖에서 먹자고 메뉴도 정하고 밖으로 나왔더니
가려던 국밥집이 설연휴~ 2월초까지는 내부공사를 위해 영업을 중단한다고 해서
김이 팍 빠져버린 남편이 호텔 주변을 뱅뱅 차로 돌다가 지친 나머지
중국음식을 배달주문 하는 것으로 타협하기로 했다. 
간짜장은 남편꺼, 소고기 짬뽕은 내꺼. 간짜장은 그냥저냥이라던데 내 짬뽕은 생각보다 맛있어서 국물까지 드링킹했다.  

그리고 다음 날이 밝아서 아침 일찍 씻고 조식을 먹으러 1층으로 갔고,
에그마요샌드위치와 샐러드와 두부와 세발나물을 열심히 먹었다. 맛은 뭐 평범하게 맛있었고 세발나물이나 더 먹을걸 싶었다.  
 
- 근처에 피크민 하기 좋은 스팟들이 꽤 있음. 
- 다음에 또 둘이서 대전 올 일 있으면 여기서 숙박 하겠지만 주차장이 너무 너무 좀 곤란하다. 이게 해결되면 또 올 생각은 있음..
- 내가 묵은 방은 침대 주변엔 충전기 꽂을 콘센트 자리가 화장대 겸 데스트쪽밖에 없어서 자기 전에 폰이랑 워치 충전부터 먼저 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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