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직구 광고를 보고있으면 이 제품이 가끔씩 광고로 뜨길래.. 결국은 궁금함을 못이기고 구입하게 되었다. 

멕시코에서 가족들이 수공업으로 제조해오던 땅콩마지판에 장미로고가 붙어있다보니 사람들이 marzipan de la rosa 라고 부른다는듯?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없다곤 하지만 당류가공품 인 점을 생각해볼 땐 엄청 설탕 먹는거 아닌가...?! ㅋㅋㅋ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보다 더 무서운건 설탕이 아니었던가.. 싶은데.

한 박스 받았을 땐 꽤 무겁구나 싶었는데, 엄청 묵직한 이유가 있었네. 설탕과 땅콩의 덩어리로 이루어진 동그란 과자가 6개가 들었지만.. 저 과자 하나가 28g이나 되고, 이게 아무래도 밀도있게 압축된 제품이라 그런가 묵직하다. 

그냥 꺼내보면 꽤 고소한 땅콩냄새가 폴폴 올라오고 약간 파우더리하면서 촉촉한 느낌도 있다. 

포크로 반을 가르면 그냥 잘라질 정도로 몹시 부드러운 질감. 정말 단순하게도 약간의 오일과 슈가파우더, 땅콩분태와 가루, 향료가 들어간 것 같고.. 보이는 대로의 맛 그대로라고 해야하나? 덜 끈적이는 다식같다는 느낌도 든다. 하나 다 먹기엔 몹시 힘들고, 우유를 넣어서 녹이던지, 뜨거운 커피에 넣고 우유와 섞어서 피넛라떼를 만들어 먹거나 하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은 그런 맛. 아무튼 진하게 내린 블랙커피에 우유 한 잔 곁들여서 이걸 먹으면 딱 맞겠다 싶었고.. ㅋㅋㅋ 재구매까진 안 할 것 같지만ㅋㅋ 뭐 적당히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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