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오뎅탕을 라면화 시킨게 있다며 새로 구매해온 라면이다.
[본문 : bestwish.egloos.com/4212349]
삼양제품이고...일단 맛있어 보인대서 기대하고 사왔다고 하더라....라지만 과연 얼마나 맛있을지 난 잘 모르겠다.
음주 후 속풀이에 좋다고 하는데... 얼마나 좋을진 난 잘 모르것다....=_=;... 그리고 칼로리는 495kcal이다. 높다...
면을 해물베이스를 넣어 반죽했다는데 그런 냄새는 안난다. 생면 핥아봤는데, 그냥 약간 쪼오오오끔 짠 느낌? 그거 빼면 저 생면의 맛은 일반 라면의 면과 다를 바는 없던것 같다.
건조플레이크와 라면스프. 오뎅탕에 들어가는 그런 오뎅탕 베이스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조금 색이 밝은 느낌이다. 플레이크는 조금 실한 편. 가마보꼬? 그거랑 한펜같이 생겨먹은걸 건조시킨것 같이 생긴게 있는데 한펜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어묵같이 생겨먹은게 들어있다.
끓여보았다.
냄새는 좋았는데,
건더기도 실했는데...
정말 맛이 없다.
국물에 뭔가 엄청 중요한게 하나 빠져있는 그런
맛이다. 분명 분식집이나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는 저런 오뎅탕에서라도 저렇게 맛없는 맛이 날 리가 없거든.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닝닝하고 맵기만 하다. 어떻게 표현하기도 힘들 정도로 그냥 좀 많이 싱겁고 맵다. 원래 오뎅탕 안에서 나야 할 오뎅베이스에서의
감칠맛 등의 것들이 전혀 없다. 진짜 하나도 없다. 이 맛을 보완하려면 가쓰오다시 1숟갈을 넣어서 풀어야 어느정도 보완은 되는데,
그래도 맛 없는건 그대로다.
이거 맛 검수 하나도 안하고 내놨나? 보통 술집에서 파는 오뎅탕도 아무리 싸구려 오뎅넣고 끓여내도 이렇게 맛없을 수가 없거든.
진짜 맛없다.
* 이거 사온 남편이 등짝스매싱을 당했다.
* 정말 총체적 난국의 맛이다. 진짜 맛 없다.
* 이글루스 원문에 어떤분이 덧글로 물을 적게 넣고 끓였더니 짜고 매웠던것을 볼때...라고 덧글로 이 라면에 대해 내 블로그에 언급했었는데 이 제품은 그냥 맛 없다. 아무리 뭔 별 지랄을 해도 절대로 맛있을 것 같지 않을 정도로 맛이 정말 괴랄하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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