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유러피안 쿠키 셀렉션이다. 원래라면 틴캔에 담겨 벨기에 초콜릿 쿠키라는 이름으로 21,600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야 하지만 이번엔 종류도 줄이면서 과자 양도 줄여서 1만원 안팎으로 샀던듯.. ? 이 제품도 시즌마다 일러스트나 구성이 조금씩 달라지는 편이기도 하는듯.  이번에 산건 매화가 그려져 있었다.

박스 뒷면. 구성을 알 수 있고 영문으로 표기된 영양정보와 원료정보를 알 수 있다. 

요쪽은 한글로 번역된 영양정보와 원료정보. 조금만 먹어도 528kcal이라 웬만하면 하루에 한 두 개 정도 먹을락 말락 해야 맞을 듯. 제조사는 GRIESSON, PEACOCK의 쿠키프렌즈 제품을 제조한 업체인데 이 업체는 초코칩쿠키가 꽤 맛있음. 

옆면엔 쉽게 뜯을 수 있도록 절취선이 있다.

일케 뜯으면 트레이 2개가 나옴.

총 11가지 쿠키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데, 저 중 제일 양 많은쪽은 초코크림 들어간 웨하스쪽이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너댓 장 정도씩 정리되어 들어있던 .. 

비닐 까놓고 보면 진짜 목이랑 코가 타들어가게 단 냄새가 훅 올라온다. 버터를 좋은걸 쓴 건 아닌것 같고 그냥 초코도 생각보다 단내가 더 많이 나는 쪽의 초콜릿 향이 더 나는 편.... 

다 모아놓고 보니 엄청 많네.. 

나뭇잎같이 생긴 숏케이크는 오렌지향이 첨가되어있다는데 생각만큼? 그렇게 맛있던것 같진 않고 오렌지향도 그닥 많이 나는 것 같지 않음. 양옆으로 초콜릿이 발려진듯한 땅콩모양으로 짜여진 쿠키는 여기서 먹은것 중에 그나마 부드러운 편. 이건 내 취향.. 이었고, 롤크레페는 별로였음. 하트모양의 밀크초콜릿 커버된 헤이즐넛 쿠키는 아메리카노는 다섯 잔쯤 들이킬 수 있을 것 같은 당분을 선사하더라. 이건 화이트초콜릿에 세미스윗 초콜릿으로 줄넣은 쿠키도 동일.. 이건 카라멜향이 찐하게 날 줄 알았는데 그냥 달기만 엄청 달고 아메리카노가 너무 땡기는 맛...이었음. 웬만한건 걍 보이는 대로의 맛에 가깝고.. 친구들끼리 모이거나 친척들끼리 모였을 때 다과로 내놓기엔 가성비가 괜찮을 순 있지만, 맛을 많이 기대하긴 어려운 그런 제품.. 전부 다 그게 그것 같은 맛에 무슨 맛인지 조금 알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달았고 초콜릿에선 원가절감의 향과 맛이 났다는 점.. 싸게 먹기는 좋지만 맛 기대는 안 하는게 좋다는 점 때문에 재구매는 안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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