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  화이트데이 한정 제품이 나온대서 덥썩 구매했었더랬다.  기분탓인진 모르겠지만 눈 둘 데 없이 현란하고 눈부셔서 사진 찍는동안 눈이 아팠다.... o _ o)....

파우치는 중국에서 생산해온거고.. 젤리는 Johannes Lühders KG 라는 1909년부터 독일에서 건과류를 제조해서 판매하다가 젤리를 만들어 오던 업체에서 제조한건데, 여긴 한국에선 예전부터 비건과일젤리를 판매했던걸로 기억함. 저 업체의 대표제품은 생강젤리, 생강젤리를 초콜릿으로 코팅한것과, 생강시럽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었음..

최근에도 컬리에서 이 업장의 제품을 본 적은 있는데 (아마 비건젤리라고 판매중이었던거겠지만... ) 내가 젤리를 그렇게까지 많이 좋아하지 않았던 탓에 먹어볼 일은 거의 없었던듯.. 이 업장의 최근제품도 식감이 좀 많이 독특..해서 펙틴을 이용해서 제조한 젤리라 탄력이 다른 젤라틴 구미들에 비해 그렇게까지 호감가는느낌은 아니란 리뷰를 봤어서 조금 불안....

정말 현란한...라미네이트 필름같은 파우치... ㅠㅠ

요 제품 안에는 젤리파우치 2개가 있고 그 사이엔 파우치를 데코할 수 있는 엠보스티커가 들어있다.

구성품은 위에 쓴 것 처럼 젤리 두 팩, 스티커..  저런 디자인의 파우치 안에서 저런 디자인의 젤리가 나올거란 생각은 못했음ㅋㅋ

요건 미니제품으로 나왔던거. 

젤리 제조사는 동일하고, 미니백 제조사는 아예 다른업체인듯. 

진짜 쪼그맣다. 손안에 딱 쥘 수 있는 사이즈 같아...

우리집 달자한테 백을 이렇게 올려주면 달자한테는 딱 시장 쇼핑백같은 느낌으로 들고다닐 수 있을 것 같은 사이즈..면서도 베이비돌에게 끼워도 은근 사이즈 맞지않을까 싶은 레벨 ㅋㅋ

안에 있던 젤리는 이렇게 생겼고 미니백에 있던건 오른쪽 사이즈랑 똑같음. 

파우치 큰쪽의 젤리들을 꺼내는 도중 투명한 젤리 하나가 도망가 버려서 실제론 사진에 나온 양보다 1개정도 많음. 

복숭아맛. 복숭아맛이라고는 하는데 복숭아 향이 나다가도 갑자기 사과가 춤을 추는 뜬금없는 맛으로 마무리됨.

석류맛... 이라는데 생각보다 석류 향은 적다. 그리고 상큼함. 그 뒤로 따라오는 사과맛의 뜬금없음이 띠용했다.

이게 ...아마 엘더베리맛인가.. 엘더베리를 직접 먹어본 적은 없고 대부분 음료나 캔디로 맛을 봐서 그런지 이게 딱 맛있다! 라고 하긴 애매한.. 그런데 먹을만한 그런 맛이었음. 이라고 생각할 즈음에 갑자기 사과향이랑 맛이 끝에남음.  

젤리 질감은 이에 살짝 붙는 찐득함이 있다고 해야할지.. 약간 생소한 느낌인데 아무튼 좀 찐득하면서 탱글하고 쫄깃한 맛은 없는... 젤리였음. 젤리를 연상할때... 생각하는 그 질감은 하나도 안 느껴짐.  이 부분때문에 호불호 갈릴 사람은 상당히 불호일 수 있겠더라. 근데 이런 질감의 젤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에 한 명 정도는 있을 것 같은 느낌이고 내가 그랬어서.. ㅋㅋ 나는 맛있게 먹었고 젤리 자체만 재구매 가능하다면 또 사 먹긴 할 것 같다. 

 

적당히 잘 먹었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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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캔이 나름 취향이라 충동적으로 구매해버린 과자가 있는데.. 단호박&백년초 라이스볼 세트다. 아마 한쪽은 단호박이고 한쪽은 백년초맛이 들어가 있는것 같고, 구성으로 저 틴캔을 담아 포장할 수 있는 주머니가 함께 동봉되어 있더라.

제조업체는 미듬영농조합법인. 쌀로 만드는 빵이 제일 유명하기도 하고, 라이스칩 제품을 제작 및 제공하는 업체이기도 함. 

포장용 주머니를 이용해서 포장해봤는데 나름 예쁘네. 

세이렌 로고만 없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다(..)

틴캔 뚜껑엔 스타벅스 로고가 양각처리 되어있다. 

백자캔엔 백년초, 청자캔엔 호박 쿠키볼이 들어있음. 과자는 생각보다 묵직한 편..

맛은... 솔직히 내 취향이 아니라서 이거 맛있다고도 못할 것 같다.. 가벼운 식감을 기대했지만 몹시 묵직하면서 꽤 모래같은 느낌으로 입안이 자글거리는 느낌도 있고, 딱딱한 식감도 그렇고.. 음료를 같이 곁들여도 딱딱하면서 다른 음료와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라 좀 미묘하더라... 과자가 별로라 재구매는 없을 듯.. 이번건 별로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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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발렌타인데이 한정 초콜릿을 판다길래 구입했었다. 작년껀 리뷰를 쓰진 않았지만 사각형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있었는데, 이번건 분홍분홍한 틴캔에 포장용 파우치도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었다.  가격은 17900원. 

 

 

초콜릿은.. 한국에서 제조한건 아니고, 벨기에의 Bruyerre 라는 업장에서 만든 초콜릿인데 1909년 개업 이래 계속 초콜릿을 생산 및 개발해온 업체다. 이걸 수입해온 업장은 오픈찬스라는 초콜릿, 빵, 과자 도매업을 하는 업체고, 소분업소는 씨밀레 컴파니 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씨밀레컴퍼니로 쓰기도 하고, 실제 업체명이 대조F&B 이더라. 

총 3종의 초콜릿이 2개씩 들어있고, 다크카라멜 프랄린, 루비 스트로베리, 화이트 헤이즐넛 프랄린 이렇게 3가지.. 루비초코는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맛이 괜찮거나 나쁘거나 둘 중 하나인데, 이 제품은 어떨런지 기대된다. 

 

 

동봉되어 있던 종이랑 파우치를 쓰면 이런 느낌이다. 저 파우치는 설 한정으로 나왔던 스노우볼쿠키 틴캔 포장 파우치랑 비슷한 재질이던데.... 흠

 

 

틴캔일러스트는 뭐 평범하게 귀여운 정도? 같은 초콜릿을 두 개 사놔서 하나는 남편을 주고 하나는 이렇게 사진도 찍고 먹기도 했다 :9 ㅋㅋㅋ

 

 

틴캔 뚜껑하고 하단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제품명, 제품구성에 대해 한 번에 알 수 있게 인쇄된 스티커를 붙여뒀더라. 이런거 맘에 든당...

 

 

뚜껑 열어보면 다른 초콜릿들보다 저 루비초콜릿 안의 딸기프랄린 향이 꽤 진해서 그런가 저 향이 제일 먼저 느껴짐. 그 외엔 걍 단 냄새, 다크초콜릿의 약간 스모키한 냄새정도로 느껴졌음. 

 

 

초콜릿은 분명 실온 20도 근처에서 보관했는데, 다크초콜릿만 블루밍 현상 일어나서 눈물이 앞을 가리는 것이었다 ㅠㅠ그럼에도 초코는 귀엽고 예뻤다. 스타벅스 글씨가 음각으로 찍혀있는게 살짝 귀여운 포인트일지도? 

 

 

단면... 루비초콜릿이 제일 원본 루비초콜릿 컬러에 맞게 나온듯하네...ㅋㅋ 

 

 

화이트 초콜릿 속에는 헤이즐넛 프랄린이 들어있는데, 제일 기본의 맛.. 달달하고 고소하면서 헤이즐넛의 맛이 딱 차올라있는 적당한 맛이었다. 부드러웠음.

 

 

루비초콜릿+딸기프랄린 조합. 우려와는 달리 초콜릿 쉘의 신 맛이 딸기랑 잘 어울렸고 상큼달달했는데, 남편이 이거 먹어보곤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다. 새콤달콤했음에도 자기가 지금껏 스벅 초코 사먹어본것중엔 맛있었다고 하더라. 

 

 

이건 다크초콜릿쉘+카라멜 프랄린이었는데.. 워낙에 다크초콜릿이 스모키해서 그랬는지 카라멜의 향이나 맛은 초코에 묻혀버렸고 약간의 산미와 함께 제일 떨떠름했다...ㅋㅋㅋ 그래도 맛없는건 아니라서 커피나 우유에 곁들이면 나름 맛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싶었을 맛.. ㅋㅋ 

 

이 초콜릿들을 다 맛있게 먹어서 나는 꽤 만족했는데, 이 제품에 들어간 초콜릿이 6개밖에 없다고 사악하다고 해마다 욕하는분들이 몇몇 매체에서 보이는데 그분들 초콜릿 지금까지 편의점에서만 사드신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정말 잘 모르는거 같은데, 초콜릿 자체는 저 가격이면 비싼건 아니었을 업장의 제품을 쓴거라 솔직히 나는 만족했고, 작년것도 그렇고 해마다 나오는 발렌타인데이 한정 초콜릿들은 퀄리티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함.

추측하건대, 스벅 발렌타인데이 한정 초콜릿은 포장하는 케이스가 더 비싼게 아닌가 싶을 정도... 올해 제품은 그 가격에 이 디자인이면 살짝 아쉽네 싶었단 감상... 그렇다고 못 만든 디자인은 아닌데 굳이 선물을 한다면 이 제품에 선뜻 손이 가지 않을 디자인이다 싶었던거라... 작년생각나고 좀 아쉽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각 해의 발렌타인데이 틴캔제품은 2018년 디자인이 제일 예뻤다보니 이번 틴캔은 천사만 없었으면 예뻤을텐데 천사일러스트 넣자고 한 사람 누구일까 싶을정도로... 별로였음. 자수 들어간 패브릭 MD에 저 디자인을 넣었다면 귀여웠겠는데 틴캔에 넣으니까 진짜 별로더라... 소장욕구를 낮추는 디자인이라 별로였다. 다만 동일 테마로 나온 핀뱃지는 너무 예쁘게 뽑혀서 홀리듯 사버렸을 정도...ㅋㅋㅋ 덕분에 스타벅스 초콜릿은 케이스 디자인도 기대되고 초코는 어느 업장의 초코가 선정되서 나올지 기대하며 맛있게 먹고있다. 화이트데이때 나오는 캔디는 제발 작년처럼 쓸데없이 부피만 왕창 차지하는 플라스틱 장난감 같은 제품이 나오지 않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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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정이라는 청포도를 컬리에서 보고 구입했었다. 여름 초입의 맛이라는 느낌에 포도는 좋아하는 과일중 하나라서 구입했었는데 일단 내 취향은 아니고 난 이런 물컹말랑한 육질은 그닥이었는듯.. 오톰 크리스피가 최고고 이건 브레스케어 터트려먹는 질감이랑 비슷할락말락하더라.

어느 날 코스트코에서 사온 훈제삼겹살로 저녁을 해결했더랬다. 근데 이거 별로였고 이거 먹느니 트레이더스 훈제삼겹 세트를 사먹는게 더 싸고 저렴하단 결론이 났다.  뒤에 있는 토마토 치즈는 이마트에서 산 스윗텔 토마토+브리치즈. 따로 샐러드 드레싱을 쓰지 않아도 토마토 과즙과 치즈가 서로 잘 어우러져 좋았다.

아 이거 롯데에서 파는 기린 메론빵이었던가? 봉지빵들이 습먹어서 눅눅하니까 이게 마음에 안들어서 그랬는지 에프에 4~5분 200도에서 구웠더니 바삭해져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음 ㅋㅋㅋ 

이거 스벅 6월 신제품이었던 라임 모히토 티... 맛은 상큼하고 사과는 맛있었는데 사과 건져먹기 진짜 힘들었음. ㅋㅋㅋㅋ

점심시간에 밥 먹고 돌아오면서 먹었던 씨유 한정 복숭아맛 스크류바였나? 상큼 달달해서 좋았다.

이틀동안 밥 대신 먹었던 씨유의 메론 롤케이크. 복숭아맛보다 뚜렷한 메론향이 진해서 좋았다. 나중에 한 번 더 사먹었는데 슬프게도 두 조각째 먹고 세 조각째 먹으려는 순간 엎어서 바닥에 크림과 시트가 엉망진창이 되었고 내 마음도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는 슬픈 이야기.ㅠㅠ

시동생이 광주에서 신림동으로 이사를 왔고 이사온 날 짐옮기는거랑 필요한 도구들(소독제, 핸드솝-30초동안 문대야만 빨간색이 사라지는 그거, 주방세제 좋은거, 생수 등등..)을 사서 전달해 주었고, 시부모님도 함께 오셨어서 저녁으로 뼈찜같은걸 시켜먹게 되었다. 업무때마다 뼈찜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무슨 요릴까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이런 요리인거 처음 알았고 굉장히 달짝지근한게 요새 애들이나 좋아할법한 요리구나 싶었다. 내 입에는 시래기랑 같이 푹 쪄서 들깨가루 뿌려서 겨자장 찍어먹는 쪽의 뼈찜이 최고여... 

간만에 병원 다녀 오는길에 먹은 홍콩반점의 탕수육

중화냉면이라는거 팔길래 시켜봤고... 걍 여기는 짜장맛집인 것으로 ^ㅠ^ㅎ.... 둘 다 먹고 너무 배불러서 다 남기고 왔다.

검은색의 오징어링 튀김과 새우꼬치가 궁금해서 시켰었는데 사진을 더 안 남긴걸 보니 맛이 정말 최악이라 그랬지 싶었고.. 다음부턴 치킨 외의 다른 메뉴를 시키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ㅠㅠㅋㅋ 최근 8월엔 다시 주문해볼라고 푸라닭 가보니까 검은색 치즈케이크랑 크로칸슈 팔던데, 검은색 치즈케이크는 먹어볼만한 제품이었지만 화장실에서 볼일봤을 때 내 대장의 안부가 걱정되는 색을 마주할 수 있더라. 

남편이 시댁으로 간 날 저녁이랑 회식하러 간 날 저녁에는 야채가 잔뜩 들어간 마라샹궈를 시켜먹었다. 건두부랑 튀긴두부랑 연근이랑 배추, 흰목이, 검정목이, 버섯이 한 가득 들어있고 피쉬볼은 아주 조금만 넣었다. 맵고 기름졌지만 맛있었다 :3 

남편이 미용실에 간 날 미용실 밑에있는 더벤티에서 주문해서 먹은 체리콕과 치즈케이크. 왠지 스탁이미지로 많이 본 듯한 치즈케이크같이 생겼고, 저 케이크 바닥에 머리카락 나와서 반쯤 남겨버렸다.. 토나와.. ㅠㅠ  

남편이 사준 칠성사이다 청귤맛. 트위터에서 누가 복숭아 칠성사이다가 그렇게 JMT라고 극찬하길래 사려고 보니 품절이라서 청귤맛으로 사다줬다고.. 하지만 이후 사 먹은 복숭아맛은 최악이었고 새콤향긋함이 은은하게 퍼지는 맛으로는 청귤맛이 더 나아서 남편도 나도 대만족.

회사 근처 일식주점에서 점심시간에 판매하는 돈까스카레. 취향의 맛은 아니라서 먹다 남기고 나온 듯. 

남편한테 술마시자고 해서 같이 갔던 생활맥주. 남편은 레드락을 마셨고 나는 사이다를 마셨었다. 

회사를 얼른 그만두길 바란다는 남편의 요청을 듣고 언제 그만두는게 적당할까 크게 고민하다 결국은 아직도 회사를 때려치지 못하고 있는 중.. 이 날 먹은 텐더는 나한텐 맛있었는데 남편은 먹고나서 한 차례 배탈이 나서 죽을 뻔 했다고 하더라. ㅠㅠ 

친구랑 점심 겸 저녁약속 있어서 잠깐 기다리느라 들렀던 스타벅스.. 유자민트티.. 이건 취향이라서 시즌내내 서 너 번은 사다 마셨다... 같은 시즌의 돌체블랙밀크티는 먹고나서 과하게 속쓰려서 배잡고 굴렀음 ㅠㅠ

감성타코에서 마신 딸기모히또. 알콜들어간 옵션인데 알콜느낌 안나고 좋았다. 

같이 먹은건 그릴드 파히타.. 재료는 많고 좋았지만 뭔가 맛있다기보단 풀드포크 빼면 대부분 질기고... 담음새는 좋았지만 생각만큼 막 맛있단 느낌은 없어서 재방문은 안 했음. 

간만에 점심으로 먹은 김가네 김밥. 참치김밥이 너무 좋아..!  

회사 옆 퓨전초밥집에서 먹은 멘보샤.. 생각보다 몹시 작은 편이고 기름지고 고소했다. 

멜론블렌디드가 나왔다길래 먹어봤는데 생각만큼 맛있진 않고 왠지 살짝 쓰고 메론향 나는 설탕물같은 느낌을 크게 느낌. 

업무메이트 2랑 같이 컵밥먹으러 다녀왔음. 참치마요는 너무 좋아...

남편한테 프로그램 하나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더니 두 세 시간만에 만들어줬고, 보답으로 고추바사삭을 사주었다. 굽네는 치밥빼고 다 별로구나 싶었고 볼케이노치밥이 제일 맛있던 것 같았다. 이건 다시 생각나서 또 주문해 먹었음. 

김가네 메밀국수 맛있다... 아무 생각 없이 주문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여기 국물이 내 입에 쨕 붙는게 다른 메밀국수보다 여기께 너무 좋았어서 깜짝 놀랐음. 

얘는 왜 또 같은사진을 찍었냐고 생각하겠지만 이건 놀랍게도 같은 지점에서 또 다른 날 시켜먹은 사진이었던 것이다 유자민트티 너무 맛있다..ㅠㅠ 

치과 치료중이라 한 동안 어금니 못쓰는 와중에 회사에서 간식으로 제공해준 무자비한 모양새의 핫도그.. 실수로 어금니에 잘못 닿았다가 저세상 문턱 한 번 밞는 줄 알았다. 그럼에도 맛있었어서 더 짜증났던 핫도그..ㅋㅋㅋ 소스는 5번까지 무료였던가? 3번까지 추가하는게 무료였던가 그런 옵션이었는데, 치폴레 소스가 있어서 이걸로 시켰더니 완전 매콤매콤하고 치즈소스까지 곁들여서 먹다보니 서로 잘 어울리는 매콤고소한 맛이라 아파하면서도 맛있게 먹었다 :3

요즘 CU에서 자주 사먹고 있는 RTD 제품인 호랑이라떼.. 호랑이 카페는 가본 적 없지만 호랑이 라떼는 집에 벌써 5번째 사서 쌓아놓고 마시고 있을 정도로 우리집에서 잘 먹고있다. 옛날에 스타벅스 RTD로 나온 에스프레소샷 캔? 그거만큼 약간 묵직한 느낌이지만 단 맛은 그것보다 한참 적다고 느껴지는 맛. 원본 호랑이 라떼는 어떨려나 궁금해졌다. 그리고 저 슬립 호랑이 일러스트 너무 귀엽다... 스티커라도 있으면 사고싶다...ㅠㅠ 아무튼 힘들 땐 호랑이 한 잔 ㄱㄱ 이런 느낌으로 남편과 열심히 마시고 있다.

어느 날 저녁으로 먹은 유산슬밥. 개인적으로 유산슬 좋아하진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유산슬의 순둥한 맛이 좋아서 자주 먹게되더라. 이거 시키면 밥 너무 많이줘서 다음에 시킬 땐 유산슬 따로 밥 따로 달라고 해서 두 번 나눠서 먹었다 :9 유산슬 너무 좋아! 

배민에서 시켜서 실패한 점심식사. ㅠㅠ 업체가 전화도 안되고 영수증 코멘트도 안보고 그냥 메뉴를 바로 만들어서 보내버린 것도 문제였고, 막창에서 나온 기름이 가득 묻은 손으로 음료캔을 집어서 캔에 엄청난 양의 기름이 덕지덕지 묻어서 ... 아... 아무튼 그 이후로 이 집 음식은 다시 안 시켰다. 최악. ㅠㅠ 

어느 날 점심으로 먹은 것. 샌드위치는 한 조각도 너무 양이 많았고 프라푸치노는 퇴근할때까지도 다 먹질 못했다. 둘 다 그렇게 막 끌리는 맛도 아니어서 다시 주문하진 않았음.

회사 옆 퓨전초밥집에서 먹은 필라델피아롤.. 왜 필라델피아롤인가 했더니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연어와 롤 사이에 가득 두껍게 짜 준 다음 그 위로 뭔가 엄청 더 쌓아주는 구조.. 뭔가 나는 밥먹으러 갔다가 바벨탑을 먹고 가게 된 느낌이었고, 너무 달아서 결국은 저 치즈랑 빵가루 다 걷어내고 먹었다..ㅋㅋㅋ 요즘 애들이 제일 좋아할만한 단 맛 가득한 롤이었고 내 입맛이 올드해졌나 싶을 정도로 맛이 좀 난해했다..

왜 찍었는진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탄산수. 레몬향은 생각보다 적었지만 탄산감 적당해서 두 시간 만에 한 병 다 마셨다 :3

어떤 날은 오뎅탕의 기분이라서 오뎅탕 끓여서 욕망의 오뎅파티를 했더랬다. 국물이 뿌연건 감자수제비 사리 넣어서 같이 끓였더니 저모양 난 거..ㅋㅋ 먹고 남은 오뎅들은 떡볶이에도 넣어먹고 아무튼 오뎅탕 너무 좋다.

굉장히 오랫만에 주문해 먹은 치킨선생의 후라이드치킨. 이번엔 닭똥집을 오버쿡 시켜서 좀 질겼다 ㅋㅋ 그래도 다른건 다 맛있어서 다행이었다. 

간만에 먹은 까눌레. 이스트우드에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겉바속촉이 잘 살려져 있어서 몹시 만족스러웠다. 이 집 다른 쿠키들도 맛있게 먹었는데 매장은 한 번도 못 가봤다. ㅠㅠㅠ

이스트우드의 드립백 커피도 파운드 케이크도 맛있다. :3 드립백 커피는 은은하게 초콜릿향이 입 안 가득 퍼지면서 코코넛 파운드와 만나니까 부드럽고 달콤하게 잘 어우러져서 좋았다. 다만... 파운드케이크는 맛있긴 했지만 뭔가 약간 질척질척한 느낌이 있던게 살짝 아쉬웠던 점? 그거 빼면 나쁘진 않았어서 여기서 또 주문할 것 같긴 함.  

 

 

아무튼 맛있게 잘 먹고 지냈다. 다음에도 또 맛있는 것들을 찾아 먹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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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맛 계란구이를 만든 풍림푸드의 다른 제품이 살짝 궁금해져서 이번엔 푸딩을 구매해 보기로 했다. 판매하는 곳은 CU랑 스타벅스. CU쪽 제품은 각 1,900원 스타벅스는 3,300원이다. 원래 스타벅스 푸딩으로 팔던건 CJ에서 생산했지만, CJ에서 쁘띠첼 커스터드 푸딩 시리즈를 접고 생산하지 않는 지금은 풍림푸드에서 바톤을 이어받아 푸딩을 납품하는걸로 확인함. 

예전에 스벅에서 팔던 CJ의 초콜릿 푸딩도 꽤 부드럽고 크림같이 녹는 질감때문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이 제품은 어떨까? 이전 CJ생산제품과 비교하면 CJ는 100g, 풍림푸드는 90g 으로 풍림푸드에서 제조한게 더 비싼 셈. 디자인은 크래프트지에 인쇄한 느낌으로 예전과는 다른 느낌이 돋보이는 편.

원료 및 영양정보. 용량이 줄어 든 만큼 칼로리도 10kcal 줄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제조사가 CJ에서 풍림으로 바뀌면서 푸딩 뚜껑디자인이 바뀐거. 이전엔 각져있었는데 지금은 둥글둥글한 돔 탑에다 세이렌을 찍어낸 것 같은 느낌임.

약간의 기포가 일어난 부분도 CJ에서 만들었던 제품과 동일한 느낌..ㅋㅋ

이건 CU쪽 제품으로 내놓은건데 푸딩임에도 불구하고 열량이 생각한 것보다 조금 낮은게 신기하다.

걍 흰글씨로 인쇄해주면 어디가 덧날까 싶은...영양정보.. 진짜 글씨 잘 안보인다. ㅠㅠ

글씨가 잘 안보였던 점을 빼면 비닐캡은 연파랑색, 로고는 흰색인데 푸딩색이 짙어서 로고가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되었다...

약간 탱글해 보이면서 젤리같은 느낌도 나는 매끈한 푸딩이 안에 들어 있다.

이렇게 보면 완전히 다른 푸딩같다. 실제로도 다르긴 하지만.. 

스벅쪽은 푸딩이 아니라 무스를 한 스푼 뜨는 느낌으로 엄청나게 부드러웠다. 

씨유쪽 제품은 한 스푼 뜨니까 딱 젤리질 느낌이랑 푸딩 느낌이 두 가지 섞여서 약간 부드러우면서도 저항감 있는 질감이 있다. 

이렇게 따로 떠서 봐도 두 제품 모두 질감이 다르게 느껴지긴 하는데, 

스벅쪽 제품은 으깬 질감조차도 약간 단단한 크림이나 무스같음. 맛은 그냥 예상한 그대로 그 맛.. 내가 예전에 맛 본적 있는 그 맛. 생크림 가득 들어간 초콜릿 푸딩의 맛이고 매끄럽게 녹아드는 맛이 꽤 괜찮았다. 3,300원에서 맛 볼 수 있는 꽤 괜찮은 푸딩이란 느낌도 있지만, 예전에 CJ에서 만들던것에 비해 10g쯤 적어지고 가격이 그대로인건 좀 신경쓰인다... 이 점은 여러 모로 아쉽다.  그럼에도 세 번은 더 사먹은 듯..ㅠㅠㅋㅋㅋ

CU쪽 제품은 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미끈한 질감을 갖고 있고 힘을 조금 주면 저렇게 곱게 으깨진다. 맛은... 좋게 말하면 1900원에 적당히 싼 맛에 먹기 좋은 가벼운 맛의 다크초콜릿 풍미의 푸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나쁘게 말하면 코코아 파우더만 곱게 많이 들어가고 분유 조금 넣어서 젤라틴으로 굳혀 낸 코코아를 젤리로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연유섞은 물에 코코아를 섞고 젤라틴으로 굳힌 느낌으로 진한느낌보단 정말 가볍단 느낌으로 다가오는 맛.. 다만 이걸 다시 사먹을지는 미지수. 한 번은 먹어도 두 번은 먹진 않을 것 같음.

맛을 다 보고나서 뚜껑 덮을려고 하니까 CU쪽 제품만 먹다 남은 푸딩의 뚜껑을 덮어도 고정이 안 된다. 뚜껑이 힘 없이 그냥 벗겨져서 고무줄로 고정시켰다. 슬립은 버려서 없을 땐 고무줄로만 고정해야 하는게 좀..ㅋㅋ;; 저가형 푸딩이라서 뚜껑도 저런거면 조금 아쉬울지도...ㅠㅠ ㅋㅋㅋ 이건 밀크푸딩도 해당되는 내용이라 한 번에 다 먹을게 아니라면 뚜껑이 고정 안 되는 점을 생각해서 구매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초코푸딩 맛이 신기하게 맛있길래 이 제품도 먹어보고 마음에 들어 여러 번 먹었다가 사진으로 또 남겨본다. ㅋㅋ 가격은 초코푸딩과 동일하게 3,300원... 

원료표기, 영양정보는 위 이미지 참고바람.

요제품은 컵이랑 뚜껑이 흰색이라 그런지 세이렌 로고가 제대로 보인다. 

비닐을 벗겨보니 아.. 우유냄새 단 냄새 나는 계란찜 모양같이 생김..

CU의 밀크푸딩. 개인적으로 이런 색조합 좋아해서 이 제품은 살짝 호감이었다. :3 

원료 및 영양정보. 밀크푸딩은 내용물 색이 밝다보니 로고가 제대로 보이는 점이 마음에 든다. 

비닐 뜯어보면 스타벅스 제품보다 약간 연한 노란 빛을 띄고 있는 편.. 그리고 표면에 기포가 많이 없고 매끄럽고 예쁘다 :3

한 스푼 떠 보면 뭔가 밀크푸딩.. 과 젤리 사이에서 줄다리기 하는 듯 한 약간의 부드러움과 탱글함이 존재한다

스타벅스의 밀크푸딩은 여러 번 체에 걸러 낸 계란물을 스팀으로 쪄 낸 듯한 푸딩계란찜 같은 느낌으로 부드럽고 곱다

이렇게 보니까 정말 노란게  계란찜 리뷰하는 느낌이 들고 CU쪽 제품 엄청 매끈하게 느껴지고 스벅 제품은 계란찜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씨유제품은 으깨보면 약간 젤라틴계 제품 갈라지는 느낌으로 끈적하게 갈라지듯 찰싹 붙는 느낌이 있음. 입에 들어가면 젤리질에 가까운 약간 탱글한 느낌과 약간 연유맛이 존재감을 내비치는 듯한 단 맛이 가볍게 목을 타고 내려가는 느낌이 있다. 가볍게는 먹기 좋은 편인데, 자주 생각날 맛은 아닌 듯 하다. 딱 그 가격에 맞는 싼 맛에 적당히 찾아먹기 좋은 그런 맛.  

이게 스타벅스 밀크푸딩. 으깨보면 정말 계란찜 으깨지듯 으깨지는 편. 맛은 은근히 농후한 느낌이라 혀에 닿으면 우유맛 진하구나 싶은 진한 푸딩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이건 가끔은 생각나면 하나 구해서 먹긴 할 듯. 적당히 잘 먹었음. 

일단 4개 제품 다 맛있었고, 가성비 따지면 CU에서 판매하는 푸딩을 구해도 나름 이정도면 괜찮구나 싶은 맛을 느껴볼 수 있긴 하고, 조금 진한 푸딩이 먹고싶다 싶을 땐 스타벅스에서 저 푸딩을 먹어봐도 나쁜 선택은 아닐 듯. 

또 다른 푸딩이 발매된다면 그때 또 리뷰해보고 싶다. :3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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