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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편의점에서 발견한 편스토랑 시리즈 중 하나인 오색비빔 리조또다. 밀키트 버전은 그냥 리조또지만 이 제품은 비벼먹는 리조또라는 차이점이 있어서 궁금해서 구입하게 되었음. 

1인분 제품인 비빔리조또의 제조사는 청미인데, 씨유 제품을 주로 제조하는 업장이라 이런 즉석조리식품류 제품에선 자주 보이는 듯... 총 열량... 내 두 끼 식사.... ㄷㄷ... ㅠㅠ 정말 양도 양이지만 열량이 높은편이라 많이 먹는편이 아니라면 둘이 나눠먹어도 되겠네..

원료는 위 이미지 참고하면 될 듯. 

장조림에.. 삶은 브로콜리, 치즈... 스크램블에그.. 날치알..  여기 들어가는건  묘하게 비빔밥스러운 느낌으로 미리 조미된 재료들이 들어가 있다.

저 밥 밑엔 이렇게 크림소스가 들어있음. 원래는 밥만 넣고 렌지업 한다음에 밥에다 재료넣고 비벼먹는건데 치즈가 처음부터 다같이 녹길 바랬던 터라 전부다 넣고 비벼버렸다. 

잘 비벼서 렌지업 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소스양이 적은 것 같고 리조또라기엔 너무 이름 그대로 비빔밥같은 느낌도 나는 미묘한 물건같았다. 

전부 제대로 세팅하면 이런 모양새임. 맛은 ... 리조또도 비빔밥도 아닌 그 무언가의 중간지점에, 재료들과 밥과 소스가 맛이 따로논다. 소스 간은 강한데도 밥과 충분히 어우러지지 않는데다 겉도는 느낌도 강하고.. 눈으로 보기엔 참 예쁜데, 이 제품의 어디가 리조또인지.. 그냥 크림소스에 야채랑 고기랑 계란이랑 날치알 넣고 비벼먹는 비빔밥에 가까웠던 터라 그런가ㅋㅋ 맛없진 않은데 이상하게 양식풍 비빔밥 먹는 기분이었고 리조또를 먹는단 느낌은 안 들 정도로 소스가 너무 꾸덕하고 다 비벼도 저런 모양새고 그 어디에도 리조또라는 자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소스가 미묘...했다. 그렇다고 맛이 막 나쁜건 아니지만 굳이 재구매를 할 필요성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말하겠음.  

이건 밀키트 버전.. 밀키트는 1인분 제품이랑은 이름도 조리법도 다름. 조리법은 뒷면.. 영양정보는 앞면.. 제조사는 밀키트 전문업체인 프레시지. 가끔 밀키트 사면 이 업장 제품이 많이 보이긴 하드라.. 

재료는 이렇게 들어있다. 사진엔 찍히진 않았는데 즉석밥 2개도 포함되어 있음. 베이컨은 약간 두꺼운걸로 한 장 들어있고, 야채는 이미 손질 되어있고, 오일은 볶을때 쓰는 올리브 오일이랑 트러플오일(후첨) 을 제공해주었다. 

다 조리하면  이런 느낌인데, 이건 처음부터 찬밥을 소스에 조려내는 느낌으로 하다보니 소스가 너무 따로놀지는 않은 편.  담백하면서 크림소스의 꾸덕함, 그리고 베이컨과 버섯의 식감이 맛있게 느끼려던 차에 트러플 오일의 냄새를 맡고 죽을뻔했다. 이걸 먹은 날 처음 알았던건데, 트러플이나 트러플 향 가미된 요리도 그 오일도 모두 내 취향 아니라서 맛있게 즐기진 못했다.... 그 미묘한 송진냄새가 너무 거슬려서 못먹겠다.... 그리고 이게 어딜 봐서 오색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 컨셉하곤 너무 멀리간거 아닐까 싶었고 날치알이라도 넣어줬으면 차라리 오색이라고 생각정돈 해줬을텐데 그런 것도 없고 ㅋㅋㅋ 좀 애매했다...  

아마 요제품은 달리 땡길일은 없을거고 재구매는 못 할듯.. .ㅠㅠ 트러플오일 넌 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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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만 줄창하던 늘그니 고양이씨는 어느날 갑자기 나이언틱의 부름을 받아 wayfarer 초대를 받았으므로.... 인그레스/포켓몬고/해리포터 게임의 wayspot 심사를 할 수 있게 되었읍니다. 성공한 덕질을 했다고 좋아했던 것도 잠시 이것은 나이언틱이 보내온 암살예고장과도 같은 것이었읍니다... 

기본적으로 심사를 진행할땐 title(wayspot의 이름), description(wayspot에 대한 설명)에 저렇게 이모지가 들어가면 심사를 아주 말아먹는것입니다. 누가 저렇게 신청하는진 모르겠는데 월에 1번꼴로 꼭 저런 이모지 쓰는사람들 보는거 같아요. 좋다가도 바로 반려를 스치우는것이 일이 되었다고 생각할 무렵... 

 

 

이것보다 좀 엿같은것들은 많았지만 이건 인내심을 테스트하더라고요. 웃기지도 않았고 화만 났습니다. 대체 왜 이런걸 신청하고 있지? 본인 딴엔 이딴게 재밌다고 생각하는걸까?  

심지어 사유지 내 주택에 설치한 조각상이나 이런 건물들 찍어 올리시는 분들 계시는데...그거 다 반려찍고 있으니까 올릴생각 접으시고 집 주변에 사당이나 절,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고대 제단등의 것들을 찾아보는것이 나읍니다. 

자전거 거치대인건 잘 알겠는데 이게 왜 스팟이 되야 하는지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읍니다. 

장난할 시간도 없고 심사는 쌓여 처리하느라 바쁜데 개인사유지에 있는 예술적 가치는 1도 없는 장독대를 뭐하러 찍어서 올리셨을까요. 이건 심사가치가 없어서 보이는 족족 반려처리 하고있습니다. 

묘주님 본인이 올리신건지 아니면 도용한건지 잘 모르겠는데 고양이는 귀여웠지만 이런식으로 업로드 하시면 반드시 거절당하니까 제발 올리지 마세요 ..... 동물은 웨이스팟이 될 수 없다긔... 

이쯤되면 미성년자는 웨이스팟 신청 금지 먹여야 하는거 아닐까 싶을정돈데... 

 

이정도는 약과고, 솔직히 어른들조차도 제대로된 심사용 스팟을 올리거나 하지않는 경우도 많아서 볼 때마다 짜증날때가 꽤 많았습니다. 

 

주변에 스탑이 없어서 신청한다는 desc는 쓰지도 말았으면 좋겠고 추가정보에도 최대한 언급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이 스팟은 포고만 쓰는게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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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화이트데이 한정 제품이 나온대서 덥썩 구매했었더랬다.  기분탓인진 모르겠지만 눈 둘 데 없이 현란하고 눈부셔서 사진 찍는동안 눈이 아팠다.... o _ o)....

파우치는 중국에서 생산해온거고.. 젤리는 Johannes Lühders KG 라는 1909년부터 독일에서 건과류를 제조해서 판매하다가 젤리를 만들어 오던 업체에서 제조한건데, 여긴 한국에선 예전부터 비건과일젤리를 판매했던걸로 기억함. 저 업체의 대표제품은 생강젤리, 생강젤리를 초콜릿으로 코팅한것과, 생강시럽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었음..

최근에도 컬리에서 이 업장의 제품을 본 적은 있는데 (아마 비건젤리라고 판매중이었던거겠지만... ) 내가 젤리를 그렇게까지 많이 좋아하지 않았던 탓에 먹어볼 일은 거의 없었던듯.. 이 업장의 최근제품도 식감이 좀 많이 독특..해서 펙틴을 이용해서 제조한 젤리라 탄력이 다른 젤라틴 구미들에 비해 그렇게까지 호감가는느낌은 아니란 리뷰를 봤어서 조금 불안....

정말 현란한...라미네이트 필름같은 파우치... ㅠㅠ

요 제품 안에는 젤리파우치 2개가 있고 그 사이엔 파우치를 데코할 수 있는 엠보스티커가 들어있다.

구성품은 위에 쓴 것 처럼 젤리 두 팩, 스티커..  저런 디자인의 파우치 안에서 저런 디자인의 젤리가 나올거란 생각은 못했음ㅋㅋ

요건 미니제품으로 나왔던거. 

젤리 제조사는 동일하고, 미니백 제조사는 아예 다른업체인듯. 

진짜 쪼그맣다. 손안에 딱 쥘 수 있는 사이즈 같아...

우리집 달자한테 백을 이렇게 올려주면 달자한테는 딱 시장 쇼핑백같은 느낌으로 들고다닐 수 있을 것 같은 사이즈..면서도 베이비돌에게 끼워도 은근 사이즈 맞지않을까 싶은 레벨 ㅋㅋ

안에 있던 젤리는 이렇게 생겼고 미니백에 있던건 오른쪽 사이즈랑 똑같음. 

파우치 큰쪽의 젤리들을 꺼내는 도중 투명한 젤리 하나가 도망가 버려서 실제론 사진에 나온 양보다 1개정도 많음. 

복숭아맛. 복숭아맛이라고는 하는데 복숭아 향이 나다가도 갑자기 사과가 춤을 추는 뜬금없는 맛으로 마무리됨.

석류맛... 이라는데 생각보다 석류 향은 적다. 그리고 상큼함. 그 뒤로 따라오는 사과맛의 뜬금없음이 띠용했다.

이게 ...아마 엘더베리맛인가.. 엘더베리를 직접 먹어본 적은 없고 대부분 음료나 캔디로 맛을 봐서 그런지 이게 딱 맛있다! 라고 하긴 애매한.. 그런데 먹을만한 그런 맛이었음. 이라고 생각할 즈음에 갑자기 사과향이랑 맛이 끝에남음.  

젤리 질감은 이에 살짝 붙는 찐득함이 있다고 해야할지.. 약간 생소한 느낌인데 아무튼 좀 찐득하면서 탱글하고 쫄깃한 맛은 없는... 젤리였음. 젤리를 연상할때... 생각하는 그 질감은 하나도 안 느껴짐.  이 부분때문에 호불호 갈릴 사람은 상당히 불호일 수 있겠더라. 근데 이런 질감의 젤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에 한 명 정도는 있을 것 같은 느낌이고 내가 그랬어서.. ㅋㅋ 나는 맛있게 먹었고 젤리 자체만 재구매 가능하다면 또 사 먹긴 할 것 같다. 

 

적당히 잘 먹었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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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상선에 결절이 있고 그게 암으로 보인다고 해서 병원에 갔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갑상선 조직검사를 했고 인생 처음으로 느껴보는 고통을 받음 

2. 결과 >> 갑상선 암은 아니고 항진증에 가깝다는 소견+ 나머지는 이미 건강검진때 들어서 이미 아는 내용들.. 평소에 타인에 비해 체온이 좀 많이 높긴 했는데 정말 그럴줄은 몰랐네~ ㅠㅠ  

3. 지난 주간 병원에서 쓴 돈이 장난없다. 진료비+검사비+검진비>>50만 원 가까이 씀... 수술까지 해야했으면 지출이 더 커졌을텐데 별 일 아니래서 정말 다행이다. 

4. 당과류, 밀가루는 덜 먹도록 노력하는 편... 이지만 더 안먹도록 해야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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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캔이 나름 취향이라 충동적으로 구매해버린 과자가 있는데.. 단호박&백년초 라이스볼 세트다. 아마 한쪽은 단호박이고 한쪽은 백년초맛이 들어가 있는것 같고, 구성으로 저 틴캔을 담아 포장할 수 있는 주머니가 함께 동봉되어 있더라.

제조업체는 미듬영농조합법인. 쌀로 만드는 빵이 제일 유명하기도 하고, 라이스칩 제품을 제작 및 제공하는 업체이기도 함. 

포장용 주머니를 이용해서 포장해봤는데 나름 예쁘네. 

세이렌 로고만 없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다(..)

틴캔 뚜껑엔 스타벅스 로고가 양각처리 되어있다. 

백자캔엔 백년초, 청자캔엔 호박 쿠키볼이 들어있음. 과자는 생각보다 묵직한 편..

맛은... 솔직히 내 취향이 아니라서 이거 맛있다고도 못할 것 같다.. 가벼운 식감을 기대했지만 몹시 묵직하면서 꽤 모래같은 느낌으로 입안이 자글거리는 느낌도 있고, 딱딱한 식감도 그렇고.. 음료를 같이 곁들여도 딱딱하면서 다른 음료와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라 좀 미묘하더라... 과자가 별로라 재구매는 없을 듯.. 이번건 별로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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