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만 줄창하던 늘그니 고양이씨는 어느날 갑자기 나이언틱의 부름을 받아 wayfarer 초대를 받았으므로.... 인그레스/포켓몬고/해리포터 게임의 wayspot 심사를 할 수 있게 되었읍니다. 성공한 덕질을 했다고 좋아했던 것도 잠시 이것은 나이언틱이 보내온 암살예고장과도 같은 것이었읍니다... 

기본적으로 심사를 진행할땐 title(wayspot의 이름), description(wayspot에 대한 설명)에 저렇게 이모지가 들어가면 심사를 아주 말아먹는것입니다. 누가 저렇게 신청하는진 모르겠는데 월에 1번꼴로 꼭 저런 이모지 쓰는사람들 보는거 같아요. 좋다가도 바로 반려를 스치우는것이 일이 되었다고 생각할 무렵... 

 

 

이것보다 좀 엿같은것들은 많았지만 이건 인내심을 테스트하더라고요. 웃기지도 않았고 화만 났습니다. 대체 왜 이런걸 신청하고 있지? 본인 딴엔 이딴게 재밌다고 생각하는걸까?  

심지어 사유지 내 주택에 설치한 조각상이나 이런 건물들 찍어 올리시는 분들 계시는데...그거 다 반려찍고 있으니까 올릴생각 접으시고 집 주변에 사당이나 절,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고대 제단등의 것들을 찾아보는것이 나읍니다. 

자전거 거치대인건 잘 알겠는데 이게 왜 스팟이 되야 하는지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읍니다. 

장난할 시간도 없고 심사는 쌓여 처리하느라 바쁜데 개인사유지에 있는 예술적 가치는 1도 없는 장독대를 뭐하러 찍어서 올리셨을까요. 이건 심사가치가 없어서 보이는 족족 반려처리 하고있습니다. 

묘주님 본인이 올리신건지 아니면 도용한건지 잘 모르겠는데 고양이는 귀여웠지만 이런식으로 업로드 하시면 반드시 거절당하니까 제발 올리지 마세요 ..... 동물은 웨이스팟이 될 수 없다긔... 

이쯤되면 미성년자는 웨이스팟 신청 금지 먹여야 하는거 아닐까 싶을정돈데... 

 

이정도는 약과고, 솔직히 어른들조차도 제대로된 심사용 스팟을 올리거나 하지않는 경우도 많아서 볼 때마다 짜증날때가 꽤 많았습니다. 

 

주변에 스탑이 없어서 신청한다는 desc는 쓰지도 말았으면 좋겠고 추가정보에도 최대한 언급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이 스팟은 포고만 쓰는게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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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화이트데이 한정 제품이 나온대서 덥썩 구매했었더랬다.  기분탓인진 모르겠지만 눈 둘 데 없이 현란하고 눈부셔서 사진 찍는동안 눈이 아팠다.... o _ o)....

파우치는 중국에서 생산해온거고.. 젤리는 Johannes Lühders KG 라는 1909년부터 독일에서 건과류를 제조해서 판매하다가 젤리를 만들어 오던 업체에서 제조한건데, 여긴 한국에선 예전부터 비건과일젤리를 판매했던걸로 기억함. 저 업체의 대표제품은 생강젤리, 생강젤리를 초콜릿으로 코팅한것과, 생강시럽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었음..

최근에도 컬리에서 이 업장의 제품을 본 적은 있는데 (아마 비건젤리라고 판매중이었던거겠지만... ) 내가 젤리를 그렇게까지 많이 좋아하지 않았던 탓에 먹어볼 일은 거의 없었던듯.. 이 업장의 최근제품도 식감이 좀 많이 독특..해서 펙틴을 이용해서 제조한 젤리라 탄력이 다른 젤라틴 구미들에 비해 그렇게까지 호감가는느낌은 아니란 리뷰를 봤어서 조금 불안....

정말 현란한...라미네이트 필름같은 파우치... ㅠㅠ

요 제품 안에는 젤리파우치 2개가 있고 그 사이엔 파우치를 데코할 수 있는 엠보스티커가 들어있다.

구성품은 위에 쓴 것 처럼 젤리 두 팩, 스티커..  저런 디자인의 파우치 안에서 저런 디자인의 젤리가 나올거란 생각은 못했음ㅋㅋ

요건 미니제품으로 나왔던거. 

젤리 제조사는 동일하고, 미니백 제조사는 아예 다른업체인듯. 

진짜 쪼그맣다. 손안에 딱 쥘 수 있는 사이즈 같아...

우리집 달자한테 백을 이렇게 올려주면 달자한테는 딱 시장 쇼핑백같은 느낌으로 들고다닐 수 있을 것 같은 사이즈..면서도 베이비돌에게 끼워도 은근 사이즈 맞지않을까 싶은 레벨 ㅋㅋ

안에 있던 젤리는 이렇게 생겼고 미니백에 있던건 오른쪽 사이즈랑 똑같음. 

파우치 큰쪽의 젤리들을 꺼내는 도중 투명한 젤리 하나가 도망가 버려서 실제론 사진에 나온 양보다 1개정도 많음. 

복숭아맛. 복숭아맛이라고는 하는데 복숭아 향이 나다가도 갑자기 사과가 춤을 추는 뜬금없는 맛으로 마무리됨.

석류맛... 이라는데 생각보다 석류 향은 적다. 그리고 상큼함. 그 뒤로 따라오는 사과맛의 뜬금없음이 띠용했다.

이게 ...아마 엘더베리맛인가.. 엘더베리를 직접 먹어본 적은 없고 대부분 음료나 캔디로 맛을 봐서 그런지 이게 딱 맛있다! 라고 하긴 애매한.. 그런데 먹을만한 그런 맛이었음. 이라고 생각할 즈음에 갑자기 사과향이랑 맛이 끝에남음.  

젤리 질감은 이에 살짝 붙는 찐득함이 있다고 해야할지.. 약간 생소한 느낌인데 아무튼 좀 찐득하면서 탱글하고 쫄깃한 맛은 없는... 젤리였음. 젤리를 연상할때... 생각하는 그 질감은 하나도 안 느껴짐.  이 부분때문에 호불호 갈릴 사람은 상당히 불호일 수 있겠더라. 근데 이런 질감의 젤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에 한 명 정도는 있을 것 같은 느낌이고 내가 그랬어서.. ㅋㅋ 나는 맛있게 먹었고 젤리 자체만 재구매 가능하다면 또 사 먹긴 할 것 같다. 

 

적당히 잘 먹었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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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상선에 결절이 있고 그게 암으로 보인다고 해서 병원에 갔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갑상선 조직검사를 했고 인생 처음으로 느껴보는 고통을 받음 

2. 결과 >> 갑상선 암은 아니고 항진증에 가깝다는 소견+ 나머지는 이미 건강검진때 들어서 이미 아는 내용들.. 평소에 타인에 비해 체온이 좀 많이 높긴 했는데 정말 그럴줄은 몰랐네~ ㅠㅠ  

3. 지난 주간 병원에서 쓴 돈이 장난없다. 진료비+검사비+검진비>>50만 원 가까이 씀... 수술까지 해야했으면 지출이 더 커졌을텐데 별 일 아니래서 정말 다행이다. 

4. 당과류, 밀가루는 덜 먹도록 노력하는 편... 이지만 더 안먹도록 해야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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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캔이 나름 취향이라 충동적으로 구매해버린 과자가 있는데.. 단호박&백년초 라이스볼 세트다. 아마 한쪽은 단호박이고 한쪽은 백년초맛이 들어가 있는것 같고, 구성으로 저 틴캔을 담아 포장할 수 있는 주머니가 함께 동봉되어 있더라.

제조업체는 미듬영농조합법인. 쌀로 만드는 빵이 제일 유명하기도 하고, 라이스칩 제품을 제작 및 제공하는 업체이기도 함. 

포장용 주머니를 이용해서 포장해봤는데 나름 예쁘네. 

세이렌 로고만 없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다(..)

틴캔 뚜껑엔 스타벅스 로고가 양각처리 되어있다. 

백자캔엔 백년초, 청자캔엔 호박 쿠키볼이 들어있음. 과자는 생각보다 묵직한 편..

맛은... 솔직히 내 취향이 아니라서 이거 맛있다고도 못할 것 같다.. 가벼운 식감을 기대했지만 몹시 묵직하면서 꽤 모래같은 느낌으로 입안이 자글거리는 느낌도 있고, 딱딱한 식감도 그렇고.. 음료를 같이 곁들여도 딱딱하면서 다른 음료와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라 좀 미묘하더라... 과자가 별로라 재구매는 없을 듯.. 이번건 별로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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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발렌타인데이 한정 초콜릿을 판다길래 구입했었다. 작년껀 리뷰를 쓰진 않았지만 사각형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있었는데, 이번건 분홍분홍한 틴캔에 포장용 파우치도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었다.  가격은 17900원. 

 

 

초콜릿은.. 한국에서 제조한건 아니고, 벨기에의 Bruyerre 라는 업장에서 만든 초콜릿인데 1909년 개업 이래 계속 초콜릿을 생산 및 개발해온 업체다. 이걸 수입해온 업장은 오픈찬스라는 초콜릿, 빵, 과자 도매업을 하는 업체고, 소분업소는 씨밀레 컴파니 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씨밀레컴퍼니로 쓰기도 하고, 실제 업체명이 대조F&B 이더라. 

총 3종의 초콜릿이 2개씩 들어있고, 다크카라멜 프랄린, 루비 스트로베리, 화이트 헤이즐넛 프랄린 이렇게 3가지.. 루비초코는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맛이 괜찮거나 나쁘거나 둘 중 하나인데, 이 제품은 어떨런지 기대된다. 

 

 

동봉되어 있던 종이랑 파우치를 쓰면 이런 느낌이다. 저 파우치는 설 한정으로 나왔던 스노우볼쿠키 틴캔 포장 파우치랑 비슷한 재질이던데.... 흠

 

 

틴캔일러스트는 뭐 평범하게 귀여운 정도? 같은 초콜릿을 두 개 사놔서 하나는 남편을 주고 하나는 이렇게 사진도 찍고 먹기도 했다 :9 ㅋㅋㅋ

 

 

틴캔 뚜껑하고 하단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제품명, 제품구성에 대해 한 번에 알 수 있게 인쇄된 스티커를 붙여뒀더라. 이런거 맘에 든당...

 

 

뚜껑 열어보면 다른 초콜릿들보다 저 루비초콜릿 안의 딸기프랄린 향이 꽤 진해서 그런가 저 향이 제일 먼저 느껴짐. 그 외엔 걍 단 냄새, 다크초콜릿의 약간 스모키한 냄새정도로 느껴졌음. 

 

 

초콜릿은 분명 실온 20도 근처에서 보관했는데, 다크초콜릿만 블루밍 현상 일어나서 눈물이 앞을 가리는 것이었다 ㅠㅠ그럼에도 초코는 귀엽고 예뻤다. 스타벅스 글씨가 음각으로 찍혀있는게 살짝 귀여운 포인트일지도? 

 

 

단면... 루비초콜릿이 제일 원본 루비초콜릿 컬러에 맞게 나온듯하네...ㅋㅋ 

 

 

화이트 초콜릿 속에는 헤이즐넛 프랄린이 들어있는데, 제일 기본의 맛.. 달달하고 고소하면서 헤이즐넛의 맛이 딱 차올라있는 적당한 맛이었다. 부드러웠음.

 

 

루비초콜릿+딸기프랄린 조합. 우려와는 달리 초콜릿 쉘의 신 맛이 딸기랑 잘 어울렸고 상큼달달했는데, 남편이 이거 먹어보곤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다. 새콤달콤했음에도 자기가 지금껏 스벅 초코 사먹어본것중엔 맛있었다고 하더라. 

 

 

이건 다크초콜릿쉘+카라멜 프랄린이었는데.. 워낙에 다크초콜릿이 스모키해서 그랬는지 카라멜의 향이나 맛은 초코에 묻혀버렸고 약간의 산미와 함께 제일 떨떠름했다...ㅋㅋㅋ 그래도 맛없는건 아니라서 커피나 우유에 곁들이면 나름 맛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싶었을 맛.. ㅋㅋ 

 

이 초콜릿들을 다 맛있게 먹어서 나는 꽤 만족했는데, 이 제품에 들어간 초콜릿이 6개밖에 없다고 사악하다고 해마다 욕하는분들이 몇몇 매체에서 보이는데 그분들 초콜릿 지금까지 편의점에서만 사드신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정말 잘 모르는거 같은데, 초콜릿 자체는 저 가격이면 비싼건 아니었을 업장의 제품을 쓴거라 솔직히 나는 만족했고, 작년것도 그렇고 해마다 나오는 발렌타인데이 한정 초콜릿들은 퀄리티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함.

추측하건대, 스벅 발렌타인데이 한정 초콜릿은 포장하는 케이스가 더 비싼게 아닌가 싶을 정도... 올해 제품은 그 가격에 이 디자인이면 살짝 아쉽네 싶었단 감상... 그렇다고 못 만든 디자인은 아닌데 굳이 선물을 한다면 이 제품에 선뜻 손이 가지 않을 디자인이다 싶었던거라... 작년생각나고 좀 아쉽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각 해의 발렌타인데이 틴캔제품은 2018년 디자인이 제일 예뻤다보니 이번 틴캔은 천사만 없었으면 예뻤을텐데 천사일러스트 넣자고 한 사람 누구일까 싶을정도로... 별로였음. 자수 들어간 패브릭 MD에 저 디자인을 넣었다면 귀여웠겠는데 틴캔에 넣으니까 진짜 별로더라... 소장욕구를 낮추는 디자인이라 별로였다. 다만 동일 테마로 나온 핀뱃지는 너무 예쁘게 뽑혀서 홀리듯 사버렸을 정도...ㅋㅋㅋ 덕분에 스타벅스 초콜릿은 케이스 디자인도 기대되고 초코는 어느 업장의 초코가 선정되서 나올지 기대하며 맛있게 먹고있다. 화이트데이때 나오는 캔디는 제발 작년처럼 쓸데없이 부피만 왕창 차지하는 플라스틱 장난감 같은 제품이 나오지 않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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