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추참치 비빔우동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그 제품의 마라버전이 나왔길래 궁금해서 구입해보았다. 조금 더 알싸하려나?  

참치가 마라참치비빔소스로 따로 제조된걸 쓰는것 같고, 파기름을 넣어 조금 더 향긋하려나 싶은 기대감이 살짝 있음... ㅋㅋ 원료 및 영양정보는 위 이미지 참고바람

아 파기름은 따로 첨부한거구나 ㅋㅋ 제조방법은 위 이미지 참고바람. 

우동과 비빔소스.. 그리고 파기름과 김깨가루가 들어 있고, 저 유성스프쪽에서 기름이 조금 새서ㅠㅠ 조리용 그릇이 기름이 잔뜩 묻어있었음. 

집에서 조리하는게 가능하다면 면 먼저 물에 넣고 2분 가까이 돌려서 덥힌 후 풀어준 다음, 물을 버리고 소스를 부어 약 1분가량 돌려서 김가루, 기름을 부어 완성하면 끝. 

고추참치냄새에 가까운데 마라향도 솔솔 올라오는게 나름 알싸한 향.. 의외로 파향은 정말 묻혀버리는 정도..

이거만 따로 먹으면 약간 달달하면서 짭조롬하고 알싸한 마라향이 가미된 비빔면계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꽤 흔한 맛 같고 내가 설명을 좀 개떡같이 하긴 했는데 이건 맛을 보면 아 이거 어디서 맛본 것 같은데? 싶은 레벨의 꽤 흔히 볼 수 있는 마라계 제품에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맛이었음. 그리고 참치의 고소함, 파 풍미유의 박차고 올라오는 달큰한 향이 마라에 묻혀 가늘지만 어느정도 자기주장 하는 느낌으로 향긋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마요네즈를 뿌려서 먹어보라고 되있길래 마요네즈를 뿌려봤더니 매운맛은 살짝 죽고 얼얼함만 조금 남은 약간 고소하고 느끼하고 얼얼한 묘한 맛으로 바뀌었다. 이 제품의 소스에 한해서는 마요네즈가 잘 어울리는 편이구나 싶었고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이전의 고추참치 비빔우동에서 야채는 빼고 알싸한 마라맛과 매운맛이 더 첨가된 형태라서 그런가 의외로 마라랑 참치가 잘 어울리는구나 싶은 맛도 느껴졌는데, 완전히 내 취향이다 라고 말하기엔 또 애매해서 ㅇㅇ.. 재구매까지 갈 지는 모르겠지만 또 생각이 날 때쯤에 한 번 더 사먹긴 할 듯. 적당히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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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미라클 이후에 발매된 스윗어스어썸버거(이하 SEA버거)가 있다길래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주문해보았다. 리아미라클에 그다지 좋은 인상은 없었지만 이제품은 그래도 나름 식감이나 맛이 좀 다르다는 얘기가 있기도 하고 패티 제조업체가 네슬레라서 리아미라클때 실망했다면 이제품은 나쁘지 않을거라는 일말의 기대감 같은게 있었다. 이 날 같이 주문한 지파이 고소한맛s는.. 남편의 밥반찬이 되어주었다. 

 

 

제품엔 식물성 마요소스로 추정되는 자체 개발 소스가 들어간것도 보이고 양상추가 꽤 많아보인다. 

 

 

SEA버거의 주재료인 식물성 콩고기 패티..와 소이어니언소스도 보인다. 구운양파의 풍미나 불고기소스? 뭐 그런 느낌 나는 소스였는데, 발라주는 양은 점바점이라서 그런지 어쩐건지 모르겠는데, 쿠팡이츠로 시켰던 지점이나 배민으로 시켰던 지점 둘 다 너무 소스 왕창 발라줘버렸더라는 느낌. 비건패티의 단점인 원재료의 향이 선명하게 어딘가 느껴진다는 점을 가리기 위해 리아미라클때나 이 제품때나 똑같이 소스범벅 해주는건 그게 그건가 싶음. 뭐 그 외에 .. 점바점이긴 한데 저거... 패티가 한쪽으로 몰려있어서 양상추 갉아먹다가 패티의 묵직함만 느끼게 되는 그런 M@gic... 이 좀 있더라. 

 

 

리아미라클은 솔직히 취향이 아니었어서 그렇게까지 호감가진 않았지만 이 제품은 뭔가 씹는 질감이 고기다! 라고 생각하면 맛없는 고기에 가깝지만 고기가 아닌 그 무언가 다른 맛있는거? 라고 생각한다면 아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질감. 나쁘지 않은 정도? 논비건인 인간이 쿰척쿰척 우물우물 먹어도 딱히 나쁘진 않은정도. 다만 이 패티 자체적인 콩고기 특유의 여물같은냄새는 없어질 줄을 모른다는거. 이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두 번 세 번 이상도 사 먹을법한 그런 제품같긴 하더라. 나야 뭐 두 어 번 사다 먹긴 했고 아마 판매 끝날 때까진 종종 먹긴 하겠지만, 제품의 어니언소스가 너무 과하게 들어간 점이 많이 아쉽다. 결국 끝맛은 과하게 소이어니언소스의 강한 단 맛으로 입 안이 떡갈비도 산적도 아닌 무언가를 가득 씹어먹은 카라멜라이즈드화된 무언가의 우주를 느끼는 그런 상태가 되버려서 결국 패티 자체의 맛이 어땠었지?!?? 싶은 상태에 돌입한다. 이 부분이 살짝 아쉽긴 해도... 뭐 내 취향에 맞아서 그런가.. 아무튼 잘 먹은듯. 평소 비건제품에 흥미가 있거나 특이한 패티의 맛을 경험하는데 거부감 없는 사람이라면 추천가능. 적당히 잘 먹었다 :9 

 

* 일단 본인이 리아미라클을 맛있게 먹었다면 이 제품도 흥미위주로 한 번은 먹어볼만할듯? 다만 콩단백 가공품으로 발매되는 비건제품의 냄새에 민감하다면 약간 비추천. 

* 비건제품인데 왜때문에 비프패티와 베이컨 추가가 옵션에 왜 있는거얔ㅋㅋㅋㅋㅋㅋ 

* 개인적으로 이번에 식물성마요소스에 좀 놀랐음. 거의 시판마요네즈랑 얼추 비슷해서 정말 한 입 물었을 때 어 뭐지 이 맛? 이거 일반마요랑 거의 같넼ㅋㅋ 이랬는데 소스 조회해보니까 식물성마요소스라는 이름에 기절함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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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판매중인 처음보는 맛의 자가비가 있길래 궁금해서 구매해 보았다. 

로메스코 소스는 내가 먹어본 적은 없는 소스긴 한데,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유래한 소스라는 듯? 견과류와 파프리카, 취향에 따라 맵게도 만들어 먹는다는 것 같은 소스다. 스테이크나 어패류에도 잘 어울리는 그런 소스같단 느낌. 그리고 대파향을 가미한거 보니까 이번에 구운양파 대파맛 만들면서 시즈닝이 남아돌았나? 싶은 생각도 1그람쯤 들었다. 원료 및 영양정보는 위 이미지 참고바람.

과자는 저게 전부는 아니고 봉지 안에도 조금 남아있는거.. 맛은 두 가지가 들어있는데 빨간시즈닝이 더 강하게 묻은 쪽이 로메스코 소스맛이고, 파맛은 조금 색이 덜 한 쪽인데 걍 파기름에 튀긴 감자튀김을 약간 고소한 파프리카맛의 약간 새콤한 맛을 가미한 그런 감자튀김맛... 뭔가 맛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던 그런 과자였음. 재구매까진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당히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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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남편과 오소리감투 먹고싶단 이야기를 하다가 오류동에 있는 이 가게 텃골가마솥순대국에 가보잔 얘기가 나와서 방문하게 되었다. 순대가 맛있다는 얘기도 있고 여기 모듬수육엔 오소리 감투가 포함되있다길래 궁금함 가득히 안고 방문함. 

위에께 모듬수육인데, 순대는 기대도 안 했는데 속에 꼭 만두같이 야채도 당면도 견과류도 들어 있는 오독오독한 타입의 순대였고, 나머지 돼지부속과 수육은 꽤 잘 삶겨졌고 돼지 잡내가 없이 담백했다. 보통 수육이 살짝  따듯하게 제공된다면 이 집은 순대 빼고 모두 다 차게 제공된다.

드디어 나온 순대국. 돼지냄새는 거의 없고 사골국냄새 파냄새 순대냄새가 폴폴.. 참, 주문한 옵션은 순대국에 순대만 들어있는걸로 요청함. 순대 국과 탕으로 고기 유무가 나뉘다 보니 주문할때 탕으로 주문할 지 국으로 주문할 지 물어봐 주시더라.

수육이 차갑다보니 탕에 넣고 휘휘 저어서 국물에 따숩게 덥혀서 함께 먹으면 몹시 맛있다. 국물 자체는 슴슴하고 비린 맛 없는 담백한 사골육수 베이스. 달리 간을 한 상태가 아니라서 테이블 위에 비치된 다진 청양고추나 소금을 넣어 취향에 맞춰 간을 하면 된다. 다대기는 따로 있지만 내가 다대기 푼 국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ㅇㅇ..  나름 만족스럽게 먹었고 다음 기회에 또 올 수 있다면 그땐 오소리국밥으로 맛봐야겠다 :9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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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네 회사 지하 통로를 거닐다 보면 쿠캣 오프라인 마켓이 있는데, 거기서 쿠캣 브랜드로 판매하는 떡들이 맛있다고 남편이 늘 말해줘서 궁금해 하니까 남편이 사다주었다 :9 내가 제일 궁금해 했던건 옥수수맛 떡이었지만 ㅠㅠㅋㅋ 그 제품은 이미 품절이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살짝 아쉽..ㅋㅋ 

쿠캣에서는 떡을 직접 만들진 않고, 믿고 맡길만한 업장에서 생산을 한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들었는데, 거기가 내가 알던 그 참조은이네...ㅋㅋㅋ 여기는 말할거 많은데, 우리가 아는 띵작 롤케이크 시리즈(모찌롤에서 쫀득롤로 이름 바꾸고 수입사에서 자체제작으로 바뀐 시기부터 참조은에서 제조함)와 청년떡집 CU 콜라보제품도 이 업장에서 만들었고, 한동안 CU에서 판매했던 모찌수 라인업이나 지난 2~3분기쯤에 CU를 통해 판매했던 청년떡집 브랜드 제품도,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하던 끼리치즈 브랜드 콜라보 제품중 떡류나 케이크 몇몇가지도 이 업체에서 생산했던걸로 알고있는데, 여기는 디저트에 정말 자신있는 업장이기도 하지만 급식실이나 구내식당에서 쓸 수 있을 법한 만두나 가라아게같은 가공식품류도 꽤 잘 하는 업체라는 점에선 정말 대단하다고 느낌...

떡은 한 박스당 9개씩 들어있고 

낱개 포장은 두 제품 다 차이점은 없어보임. 

초코쏙녹차 찹쌀떡은 겉면에 녹차분말이 전분이랑 섞여서 묻어있는 듯 함. 그 외에 딸기쏙우유 찹쌀떡은 전분만 묻어있는듯? 꺼내놓았을 때 향은 초코쏙녹차쪽의 녹차향이 은근히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더라.

단면.. 비주얼만 보면 초코쏙녹차 찹쌀떡은 초코나무숲 아이스크림 생각남. 그 외 딸기쏙우유 찹쌀떡은 뭐 예상 가능한 단면이지만 그래도 이쁘다 :9

개인취향으로 맛을 평가하면 내 취향은 초코쏙녹차고, 무난무난하게 먹을만한거 생각하면 딸기쏙우유 찹쌀떡인듯. 생각만큼 크게 단 맛이 나진 않았던 점이 마음에 들었고, 크림도 너무 달지 않았다. 한 개를 둘이 반으로 나눠서 반 씩 나눠서 각각 맛봤었는데, 이 정도면 팔릴만하네 싶었고.. 재구매 해보고 싶은 생각이 살짝 들 정도였다. :9 지금 있는거 다 먹고 나면 또 구매하긴 할 듯. 적당히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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